올해 최고의 기대작은 단연 CDPR의 <사이버펑크2077>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현재 사전 판매로만 800만 장이 팔려 손익분기를 넘긴것으로 추정됩니다. 개발비는 약 3500억 원이며 12일 기준,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98만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열악한 최적화로 Ps4, Xbox one 사용자들은 제대로 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PC유저 또한 마찬가지로 좋지 못한 최적화와 잦은 버그로 인해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다수의 유저가 존재합니다.
<사이버펑크2077>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때문이었을까요? 출시 이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출시 전 공개한 영상과 달리 정작 인 게임에서의 비중이 낮거나, 제한된 자유도 등으로 인해 실망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반대로 게임 전문지의 평가는 굉장히 우호적인 반응으로 올해 출시된 <라스트오브어스 part2>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사이버펑크2077>은 게이머, 그리고 비 게이머의 관심마저 이끈 2020년도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막대한 개발비를 사전 판매만으로 손익분기를 넘긴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위쳐3 외의 강력한 IP를 보유하지 못했던 CDPR의 새로운 효자 IP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늘 있던 게임들끼리 순위만 달라지던 PC방 게임 순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파동을 일으킨 게임, 바로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
중소개발사 님블뉴런의 작품 <영원회귀>는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동접 5만을 돌파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와 <PUBG> 같은 배틀로얄 장르가 섞여 다소 낯설고 어렵다는 진입장벽이 있을법하지만, 개발사는 트위치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대회를 여는 등 유저와 게임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흥미를 유도했습니다.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의 외형과 플레이 스타일에 스토리가 더해져 몰입을 유도하는 한편 2차 창작까지 유도했습니다.
현재 <영원회귀>는 배틀로얄과 AOS장르의 매력을 각각 가지고 있어 차기 E-sport 시장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