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 관리 도구 앱 선라이즈 개발기
오늘의 주인공 켈리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주인공은 마음 치유 서비스, 선라이즈를 개발하고 있는 켈리 님입니다! 선라이즈는 과학적인 접근법을 바탕으로 자기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불안과 우울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일기 앱입니다. 건강/피트니스 분야 유료 앱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있는 서비스랍니다!
아래 유료앱을 무료로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내용이 있으니 꼭 끝까지 봐주세요!
정신 건강에 도움 되는 일기 앱, 선라이즈를 만들고 있는 켈리입니다.
선라이즈의 공동창업자로, 기획 및 프로덕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어요.
https://www.sunrise-app.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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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kelly@fimpact.tech
LINKEDIN: https://www.linkedin.com/in/kellygahyunkim/
안녕하세요, 선라이즈 일기 앱을 만들고 있는 켈리입니다.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PO(프로덕트 오너) 역할을 거쳐, 현재는 선라이즈의 공동창업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라이즈’는 정신 건강에 집중한 일기 앱이에요.
대표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Gallu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고 있다고 해요. 이 수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현대 사회에서 정신 건강 문제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어요. ‘선라이즈 앱’은 일상에서 정신 건강에 해로운 감정과 속마음을 조금씩 터놓는 디지털 공간이 되고자 해요. 꾸준히 감정을 기록하고 스스로를 이해함으로써, 더 큰 문제로 이어지기 전에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돌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앱의 목표입니다.
‘선라이즈’는 대표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예요.
대표님은 두 번의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어요. 번아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끼는 증상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지행동치료(CBT)를 시도해 봤지만, 적절한 심리 상담사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해요. 또한, 상담 1회당 비용이 상당히 높았고,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기 어려워 정작 필요한 순간에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대표님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감정을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기로 결심했어요. 저와 공동창업자인 CTO님 역시 웰니스와 정신 건강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선라이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른 일기 앱들이 주로 일상의 기록 보관에 집중하는 반면, ‘선라이즈’는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춘 앱이에요. 구체적으로는 위로 편지,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마음 챙김 템플릿, 일기 주제와 같은 기능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위로 편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가 있지만, 말하고 싶은 날이 있죠. 그럴 때는 선라이즈에 털어놓은 후, ‘위로 편지’를 요청해 보세요. 따뜻한 답장을 받을 수 있어요.
마음 챙김 템플릿: 선라이즈 팀은 유명 심리학자들의 연구 논문과 전문가들이 입증한 방법을 바탕으로 8개의 마음 챙김 템플릿을 엄선했습니다. 이 템플릿을 사용해 일기를 쓰면, 감정을 보다 구조화된 방식으로 정리하게 되어, 감정의 흐름을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요일별 일기 주제: 일기를 쓰려다가 막상 텅 빈 노트를 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죠. 선라이즈는 일기 작성 화면에서 주제를 제시해 사용자가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요일별로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설정하여, 더 의미 있는 일기 작성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가 단순히 일기를 쓰는 것을 넘어, 스스로의 정신 건강을 돌보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보안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마세요. 선라이즈는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작성하는 일기를 선라이트 내부 팀, 심지어 개발자도 알 수 없게 설계해 두었어요. 편하게 나만의 비밀 공간에 내 이야기를 털어놓으세요.
선라이즈 팀은 유명한 심리학자분들의 아티클, 논문에서 많이 근거를 얻는 편이에요. 특히,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신경과학 교수 앤드류 휴버맨에 따르면, 감정을 올바르게 개념화하는 것이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우울과 불안의 원인을 스스로 파악하게 되어 감정 조절을 도와준다고 해요. ‘선라이즈’는 일상에서 조금씩 이런 감정을 구조화해서 담아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선라이즈 앱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 중 한 명인 데요. 퇴근길에 하루를 돌아보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안 좋았던 감정이 있으면 쌓아두지 않고 일기에 털어놓고 있어요. 너무 사소해서 누구한테도 말하기 부끄럽지만 나는 기분 나빴던 그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생각나면서 ‘아, 그때는 이렇게 말할걸. 저렇게 말할걸.’ 계속 꼬리를 물면서 혼자만의 생각에 매몰될 때가 있는데요. 나만의 일기장에 질문에 따라 와르르 쏟아내고 나면 머리 한편이 개운해지고 더 이상 그 일에 매달리지 않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일기를 쓰고 자면 중간에 잠에서 깨는 횟수도 줄어든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감정의 개념화(conceptualization of emotions)란, 감정이 단순히 본능적인 반응이 아니라, 이전의 경험과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바탕으로 감정이 구성된다고 보는 개념이에요. 즉, 동일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상황을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감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심장이 빠르게 뛰는 상황에서, 이 반응을 '흥분'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두려움'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죠.
감정의 개념화를 일기와 같은 글을 통해 적어내면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대신, 이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는 게 중요하죠. 예를 들어, 일기장에 단순히 "오늘 짜증 났다"라고 적는 대신, "오늘 업무 마감 기한이 다가오는 데 수정 요청이 계속 와서 기한 내에 끝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꼈다"라고 상황과 감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거예요.
하지만 혼자서 이러한 질문을 생각하고 답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선라이즈'는 이런 막연함을 줄여줄 수 있게 질문을 던져주고, 효과와 방법에 대해 안내하며 꾸준히 내 감정을 기록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해요. 결과적으로는 꾸준한 기록을 통해 불안감과 우울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앱의 분위기와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하는 데 가장 많은 고민을 했어요.
우선, 앱 전체가 사용자에게 위로를 주고,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날로그 노트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사용성을 복잡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죠.
또한, 일기 쓰기는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렵게 마음을 먹고 일기를 작성할 때,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으면 오히려 사용 경험이 깨질 수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단 5분이라도 일기를 쓰는 순간,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UX를 만드는 데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목표 시간을 설정해 두고, 일기 작성화면 상단에 타이머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유저분들이 이 타이머 기능 덕에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할 수 있었다고 피드백을 주시기도 했어요.
우선, 저희가 따로 유료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전 세계적으로 6,000명 이상의 유저분들이 앱을 다운로드해 주신 것이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어요. 선라이즈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희 기준에서는 꽤 의미 있는 성과였고, 그 순간 대표님과 CTO님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춤췄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또한, 초기 유저분들이 "이렇게 개선해 주세요.", "이것도 추가해 주세요." 하면서 피드백을 보내주실 때 가장 뿌듯해요. 앱을 사용하시고 개선점을 이메일로 보내주시는 것 자체가, 앱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선라이즈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리뷰 중에서도 “따스한 앱”, “타이머가 있어서 집중하기 좋네요.” “감성적인 디자인”등의 피드백을 받으면 우리 팀이 기획한 의도를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동기부여가 뿜뿜한답니다. 그리고 “일기 주제 여러 개 추천”, “마음 챙김 템플릿 당일부터 시작” 등의 기능 요청은 팀 내에서도 앱을 사용하면서 공감했던 부분이라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선라이즈’ 앱 이름은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밝아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탄생하게 되었어요. ‘선라이즈’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돌아보고,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디지털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누구나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속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혹시, 선라이즈를 무료로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있다면,
아래 이메일로 <프로모션 코드 요청> 메일을 보내주세요.
프로모션 코드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info@fimpact.tech
전 세계 사람들이 마음 건강 앱 하면 가장 먼저 ‘선라이즈’를 떠올리는 날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