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이야기
한동안 이사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도쿄에서 1년 반 정도 살던 나름 정들었던 메구로에서 이사.
이번엔 세타가야쿠 라는 새로운 동네.
근처에 귀여운 카페나 레스토랑 샵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왔다.
이번 집은 넓은 부엌을 찾아서 고른 집.
창문도 많아 하루 종일 각 창문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따뜻한 집.
일인가구 집에서는 찾기 힘든 큰 부엌은 내가 이번 집을 고른 큰 이유이기도 하다.
키친과 다이닝은 연결되어 있고 다이닝에는 4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크기의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les lucioles의 유리 조명.
유리공의 크기가 전부 제각각으로 하나하나 느낌이 다 다르다.
전구가 15W 밖에 되지 않아서 나는 보조 조명을 더 달았다.
이번에 새로 오더 메이드 한 그릇 수납장 및 작업대.
목재 느낌이 내 기존 테이블과 잘 어울려서 너무 좋다.
W1000/D400/H850로 접시 수납하기에도 충분하고 요리 작업대로 쓰기에도 좋다.
우리 집 향을 담당하는 santa maria novella의 포프리.
약간 스파이시한 향의 이 포프리는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며 릴랙스 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