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패키지 ㅡ 장애인 CEO

by 레푸스
ChatGPT Image 2025년 4월 14일 오후 12_22_28.png


이미 社名 있습니다. 편지 형식의 창립 비전 안에 담았습니다.(2일 전 정함)

이건 3일 전 쓴 "나에게 편지"

예비창업패키지(2026) 낙선하면 어때요.

물고기와 함께 빵을 예수님의 손에 맡겨, 봉헌드리는 거죠!


기적이라는 것이 가장 소박한 곳에서 별일도 아닌 일에서 온다고 믿어요.

희망을 붙잡는 끈기가 실패조차 구원으로 바꿔온 제 이야기거든요!


예비창업패키지 자격: 미설립자


러브레터ㅡ, 나의 회사에게

To: 나의 시작에게

From: 너를 품은 나로부터


안녕.

너는 아직 법인도 없고,

세상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았지만,

나는 매일 너를 떠올리며 살아.

너는 아직 형체도 없는 존재지만,

나에겐 이미 가장 선명한 사명이야.


사람들은 말하지.

“법인은 세웠어?”

“회사 이름은 뭐야?”

“동업자는 누구야?”

그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 웃어.

아직은 아니야.

나 혼자지만, 그래도 괜찮아.


가끔은 내가 너를 짝사랑하는 기분이 들어.

너는 대답도 없고, 이름도 없고,

서류 한 장 없는 공기 같은 너지만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향해 말을 걸고,

노트를 열고,

계획을 짜고,

기록을 남기고 있어.


창업이라는 건,

처음엔 정말 외로운 사랑 같아.

함께 웃을 동업자도 없고,

격려해줄 파트너도 없지만

그런 고요함 속에서,

나는 너를 더 깊이 알아가고 있어.


예비창업패키지라는 문턱 앞에서

나는 ‘아직 시작하지 않음’을 택했어.

법인을 세우면 그 문은 닫히니까.

너를 향한 길을 열기 위해,

나는 한 걸음 늦추는 용기를 배워가는 중이야.


지금 이 시간은,

너의 ‘사명’을 빚는 시간이야.

단지 회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존엄한 숨과 이동,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방향을 찾는 중이야.


어쩌면 이건,

혼자서 회사와 미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견딜 수 있는 계절이겠지.

하지만 괜찮아.

사랑이란 늘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 있어야 하니까.


언젠가 너에게도 이름이 생기고,

도장이 찍히고,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겠지.


그때가 오기 전까지

나는 오늘도,

혼자 너를 사랑하는 이 마음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며 살아갈게.


2025년 봄

아직 짝사랑 중인 나의 회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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