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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서은 Jan 25. 2023

알라딘 계약

텀블벅을 통해 후원자 분들에게 배송을 마치고 나서도 또 책을 보내야 할 곳들이 있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에 2권(책 출간을 앞두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편이 하나 날아오는데, 거기에 동봉되어 있는 정산서와 책을 함께 보내야 한다. 또는 https://www.nl.go.kr/seoji/contents/S50101030000.do 여기에 접속해서 출력할 수도 있다), 계약을 중재해 준 에이전시에 4권(에이전시마다 다를 수 있음), 그리고 저자와 외국 에이전시에도 책을 보내줘야 한다.(저자와 외국 에이전시 주소와 몇 부를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으면 국내 에이전시에 문의하면 알아봐 준다. 전에는 국내 에이전시에서 대신 책을 보내주고 배송 비용을 청구했다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대신 업무를 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또 서점과 계약할 때에도 각 서점에 요구하는 부수를 전달해줘야 하는데, 겸사겸사 오늘은 알라딘과 계약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먼저 알라딘 홈페이지 가장 아래로 내려가면 '출판사/공급사 안내'라는 칸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신규거래안내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도서 신규 거래 신청 양식이 나오는데 차례대로 입력하면 된다. 나는 팩스가 없어서 휴대폰 어플로 무료 팩스 어플을 깔아서 이용하고 있다. 다 입력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당일에 바로 거래약정서가 첨부된 메일을 보내주신다. 거기에 어떻게 도서 상품페이지를 등록할 수 있는지 나온다.



거래약정서를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기 전에 미리 도서 상품 등록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나는 천천히 진행했다. 알라딘에 거래 신청을 한 것은 텀블벅에 올리고 난 직후였으나 텀블벅 배송을 모두 마친 후 도서 등록을 했다. 알라딘에 도서 상품을 등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알려준 상품 등록 메일에 파일을 첨부해서 보내도 되고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메타데이터를 등록해도 된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https://bnk.kpipa.or.kr/)에 등록을 하면 알라딘, 교보문고, yes24에 일괄적으로 동일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고 하여 나는 알라딘에 직접 보내기 보다는 메타데이터에 등록을 했다. 만약에 파일이 잘못되었거나 누락되면 알라딘 담당자 분께서 메일로 알려주신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로그인하면 바로 아래 화면이 뜨고 그렇지 않다면 우측 상단 [업무시스템]을 클릭하면 아래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여기서 메타데이터 개별 등록을 누르면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뜬다. 





나머지는 쓰라는 대로 쓰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것은 저자 등록이었다. 여기서 저자 신규 등록을 눌러야 저자 코드 검색이 가능해진다.




저자 신규 등록을 누르고 ISNI를 누르면 저자를 검색할 수 있다. 만약에 나의 첫 책을 내는 거라 저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을 한 후 ISNI를 등록해야 가능하다고 하는데, ISNI 등록이 안 되어 있어도 입력할 수 있다. 


여기서 완전일치를 체크하지 않고 검색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검색이 되면 해당 작가를 선택해서 클릭하면 된다. 


만약 ISNI가 없다면 자체 등록을 해도 된다.


이렇게 저자 등록을 마치면 여기서 저자코드 검색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렇게 저자신규등록, 저자코드 검색을 하지 않고 그냥 저자명에 이름만 써 넣어도 되는 듯 하다. 저자 등록을 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다 입력하고 유통사 전송을 누르면 각각의 서점으로 메일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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