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로 보면 아름다운 것들
그림이 된 한 문장
오늘의 문장
“백미러로 보면 아름다운 것들”
언젠가 백미러에 비친 한 남자의 눈을 보고 가슴이 쿵 떨어진 적이 있다. 거울이 너무 작아서 정말 눈밖에 안 보였는데도, 설레서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미안하지만 옆으로 좀 비켜 앉으라고 했더니 뒤쪽 시야를 가리는 줄 알고 얼른 비켜주었다.
옆에 앉았던 내 친구가 그런 나를 보고 기가 막혀 헛웃음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 문장을 보고 왜 그 생각이 나는지...
한때는 그랬던 남자와 살고 있으니 내가 복이 많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