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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재홍 Jun 04. 2023

무엇을



오늘 하고 싶은 게 있다. 

집구석에서 시간을 보내기 싫다. 어디든 나가서 즐기고 와야겠다. 

무엇을 즐길지는 잘 모르겠다.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올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가서 뭔가 하고 싶다.


이리저리 갈 곳을 찾는다. 하지만 찾을수록 결정장애가 생긴다.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은데

여기는 저번에 갔었고 저기는 너무 멀고

날도 더운데 그냥 집이 편할 수도 있고


마음속 큰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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