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신장실의 좋은 점♡
간호사의 연말 감사챌린지
1. 우리 신장실 간호사선생님들은 <젊다.>
젊음, 이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게 좋은 이유는 그만큼 움직여주기 때문이다.
40대 후반 성격 좋고 카리스마 있는 수선생님.
30대 환자들과 라포형성을 잘해주신 선배 간호사선생님들.
2023년 같이 입사해 열심히 뛰어주는 동기 선생님들.
신장실 특성상 다양한 잡일이 많지만,
서로 분담해서 같이 움직여주기 때문에 할 만하다.
요즘 화, 목, 토에 4명이서 일해 일손이 빠듯하기는 하지만 수선생님과 챠지샘이 환자 지혈과 기계정리도
액팅들과 함께 해주셔서 일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다른 곳에는 엉덩이 무거운 샘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신장실에서 이런 선생님들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2. <라포형성의 달인!> 선배 간호하 선생님들♡
신장실 환자 분들은 예민하다.
주 3회 바늘에 찔리는 고통을 매번 겪어야 하고,
마음대로 여행을 다니기에도 늘 투석이 걸린다.
체중조절을 해야 하기에 마음껏 먹지도 못한다.
그런 예민보스 환자 분들의
마음 길을 닦아주신 선배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우리 병원에 정말 초초초 예민한 환자들도 많았다는데,
기계를 새러 바꾸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다른 병원으로 옮긴 환자들도 있고,
지나치게 구는 환자들은 원장님이 다시 안 받으셨다고 한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3. 통일된 간식, 환자 투석 중 식사제공 없음.
코로나 전에는 식사를 제공했는데 컴플레인이 많았다고 한다.
짜다, 싱겁다, 차다, 뜨겁다, 맛없다 등등
간식도 누구는 커피 몇 숟갈에 설탕 얼마,
전자레인지에 30초, 20초, 1분....
사탕은 누구는 2개 누구는 5개..........
어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리고 음식과 간식제공으로 인해 환자들 자리마다 있는
쓰레기통에서 악취도 심해 주 2회 쓰레기통을 걷고
씻어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투석 중에 식사제공 없고, 사탕도 다 같은 걸로 주고,
커피 타기도 없어졌고, 간식은 투석 후 크리빵과 요구르트!
정말 이걸 코로나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병원시스템이 바뀐 것에 감사할 뿐이다.
4. 카리스마 원장님.
원장님이 기고 아닌 게 확실하시다.
환자분들에게도 얄짤없으시다.
원장님 덕분에 환자분들의 컴플레인이 덜 나오는 것 같다.
5. 간호사 휴게실!
점심 먹는 식당 겸 안마의자가 있어
식사 후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잡일 하느라 요리조리 쉴 새 없이 뺑뺑이 치던 내 발바닥,
환자분들 라인 잡느라 숙이며 긴장되고 굳어진 내 등과 허리..!
안마의자로 풀어주고 나면 정말 개운해진다.
6. 칼퇴 -!
오버타임이 없다.
일반 병동은 오버타임도 맞고 수당도 잘 안쳐주는데,
신장실은 오버타임이 없어서 참 좋다.
< 괜찮은 신장실 찾는 방법 - 근무자 입장에서 >
1. 식사제공 안 함
2. 지혈 시 - 지혈대사 용한 곳.
손지혈 시 - 환자가 셀프로 지혈하는 곳.
3. 고연차 + 중간연차 + 저연차 골고루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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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든지 1일, 3일, 일주일을 버티면
한 달, 세 달, 여섯 달을 버티고
그렇게 1년, 3년, 7년, 10년을 버티게 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견디며 온
선배 간호사 선생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내가 딱 여섯 달째가 돼서 또 다른 한계를 맞이했는데,
여기가 내게 최고다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야겠다.
나 자신 파이팅!
선배님들 동기님들과 같이 으쌰으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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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셋 째는 정말 계획 중에 없다.
하지만 만약 셋 째를 계획하게 된다면 여기서 임신하고 싶다.
신장실 경력도 쌓고, 임신도 하고, 육아휴직도 하고.
신잠실PRN으로 일하고도 싶다.
지금 일하는 병원은 육아휴직하고 나서 퇴직해야 한다던데..
아주 먼~~~ 이야기지만 괜히 아쉽다.
있을 때 잘하자!
나를 가르쳐주는 이끌어주는 선배가 있어 참 좋다.
우리 신장실 간호사 모두모두 파이팅!!!!
#신장실간호사 #신장실장점 #연말감사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