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탕의 힘

울며 태어나
웃으며 죽다

언젠가 내 묘비명이 

이렇게 쓰였으면 합니다.

누군가가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고

운명이 아니라 능력이라던데...

그렇다면

나의 '행복력'은 얼마나 될까 늘 궁금했습니다.

오늘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주머니에서 나온

청포도 사탕 한입만으로도

그 신비로운 힘이 마구마구 솟는다는 점.

뽀빠이 아저씨의 시금치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