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교수의 생활》과 함께
이 책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자유경제법칙에 충실한 학자의
밝고 명랑한 기록이다.
"왜 이 아이가 때렸을까?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
"나도 몰라요!"
"모르면 이 아이한테 물어보너라."
"싫어!"
"왜 싫지?"
"그 …, 그건……."
"그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 않으면 사물을 탐구할 수가 없어."
《천재 유교수의 생활》5권 제49화, 〈손녀딸과 할아버지〉중
할아버지처럼 되고 싶으면 나를 보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거라. 연구할 만한 재료들이 많이 있잖아. 경제학이란 그런 학문이란다. 자본주의가 좋다는 사람들, 사회주의가 좋다는 사람들, 이 지구 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단다. 개인적인 주관과 편견을 버리고 우선은 이해부터 하는 거야. 무슨 일이든 우선 '왜 그럴까?'라는 의문과 그에 대한 탐구가 중요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