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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마루 Sep 10. 2019

벚꽃이 활짝 핀 일자산공원

지키고 싶은 우리 집 앞 자연공간 

벚꽃이 활짝 핀 일자산공원

일자산공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산94


오늘의 주제는 '지키고 싶은 곳'입니다. 저는 강동구의 일자산공원, 한강공원, 길동 생태공원, 고덕산 등 자연공간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동구의 자연 중 하나인 일자산 공원을 갔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푸르지오 아파트에도 벚꽃이 많이 펴있다

가는 길

시험 기간인데 강동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친구를 끌고... 바람 쐬러 일자산 놀러 가자고 꼬셔서 데려갔습니다ㅎㅎ

어렸을 때부터 일자산은 집이랑 가까워서 자주 갔어요. 가족들이랑 등산이나 가볍게 산책하러도 가고, 캠핑하러 가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보드나 자전거를 타러도 갔어요.

유치원에 다닐 때, 할머니 집이 일자산 바로 앞인데 당시 한 달 정도 할머니 집에서 지낼 일이 있어서 할머니, 동생과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러 간 게 기억나네요. 그때는 그 앞에 있는 중앙 보훈병원이 공사 중이었는데 이제는 다 지어져서 지하철 역도 생겼죠.


 

사진 속 아파트도 옛날에는 진흥아파트가 있던 자리인데 푸르지오아파트가 지어져서 많이 바뀌었어요.

저는 일자산 바로 앞에 있는 둔촌중학교를 다녔는데요, 산 바로 앞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 날에는 정말 자연의 냄새가 났어요ㅋㅋ 중학교 친구들이랑도 일자산공원 자주 갔었는데 오늘 같이 가는 친구도 중학교 동창이에요.


일자산 도시텃밭

일자산 바로 앞에는 도시텃밭이 있어요. 같이 간 제 친구도 여기에서 텃밭을 가꿨다고 합니다

도시에 이런 텃밭이 있다니 어렸을 때 이런 활동을 하면 나중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저기 두 번째 사진 속 파란 버스가 서있는 자리가 버스 정류장이에요 버스 타고 오시는 분은 342를 타고 일자산 입구에서 내리거나 강동01 버스를 타고 보훈병원서 내리시면 되고, 지하철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이용하시면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어요!





표지판

일자산에는 이렇게 도시농업공원, 그린웨이 가족캠핑장, 허브 천문공원, 허브 재배단지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요 









넓은 일자산공원 잔디광장

넓은 광장이 있는 일자산 공원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 건너편에 아파트 숲이 보이네요. 이렇게 자연 속에 서있으면서 내가 사는 곳이 보인다니 영광이죠ㅎㅎ 아이들이 한가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네요ㅜㅜ (시험 던지고 뛰어놀고 싶다..)




산책 코스

산책로

광장을 중심으로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 주민들을 볼 수 있어요

벚꽃이 피어 있어서 산책로가 정말 예뻐요

저는 초등학교 때 다이어트한다고 이 산책로를 몇 바퀴씩 돌곤 했답니다....



벚꽃

사실 벚꽃이 있다고 생각을 따로 하고 가지는 않았는데,

시기가 딱 맞았는지 가니까 벚꽃이 엄청 피어있더라구요.

나중에 벚꽃 축제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2019 농부의 시장

2019 농부의 시장

그리고 이렇게 농업공원 테마에 딱 맞는 '2019 농부의 시장'이라는 시장이 열려있었어요


다양한 시장 부스들

다양한 농산물들을 팔고 있었어요

꽃시장

꽃도 팔고 있었는데 너무 예뻤어요! 저 튤립이 특히 가격도 저렴하고 예뻐서 사 오고 싶었어요



자작나무 캠핑장

자작나무 캠핑장

일자산에는 이렇게 캠핑장도 있답니다! 저는 몰랐는데 동생은 친구들이랑 애용하고 있었더라구요... 항상 시험이 끝나면 고기 구워 먹으러 여기를 온대요. 듣기로는 티켓팅(?)이 빡세다는데...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집 근처에서 이렇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아요









일자산 앞 카페

일자산 공원 바로 앞에 있는 '더원 커피'라는 곳에 가봤어요 원래 다른 곳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ㅠㅠ 그냥 근처 괜찮은 곳 찾아보고 가야겠다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도저히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정말 보이는 곳 아무 곳이나 들어갔답니다..

제가 그 앞에 있는 중학교에 다녔을 때에도 이 근처에는 갈 곳이 많이 없었어요 ㅠㅠ 아파트와 학교만 있고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의 동네예요 심지어 따릉이도 없어요!! 제가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를 애용하는데, 일자산공원에는 있을만한데도 없어요...ㅜㅜ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도 좋지만 이제 역도 새로 생겼으니 근처에 가볼만한 카페나 식당도 생기면 사람들도 공원을 더 자주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까 보았던 농부의 시장같은 이벤트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야 더 활성화되고 발전하니까요


카페 창문으로 보이는 중앙보훈병원

파란하늘^^

집 근처에 이런 자연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에요

자연공간과 함께 자연을 테마로 한 카페(Sweet Salt 카페같은?)나 맛집 같은 즐길 거리도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연공간을 지키면서 자연과 어울리는 문화공간도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by. crystal (598탐사대원)


598탐사대 시즌1,

'강동구 어디까지 가봤니' 우리동네 구글 지도 만들기 캠페인

☞캠페인 확인하기http://bitly.kr/GC68kf

일자산 공원, 우리동네 구글 지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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