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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마루 Jul 12. 2019

강동구에서 동네 친구 만들기

동네 친구들과 함께한 '강풀 만화거리'와 '커피방'

만화거리 입구에서 팀원들과 찍은 598 깃발 사진


처음이라 낯 가리던, 강풀 만화거리

본격적으로 598 탐사대 활동을 시작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팀원들과 '관계맺음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팀이 랜덤으로 정해지고 낯을 가리는 타입이라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팀원들 모두가 관심사나 성향이 비슷해서 편하고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동네 친구라는 점에서 많은 것을 어렵지 않게 공유할 수 있었다.


이날 우리 팀에게 강풀 만화거리는 쉽지 않았다.

행복바구니, 없어진 '행복바구니' 자리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원래 가기로 했던 독립 책방인 '행복바구니'가 없어져서 패닉이었다.


하지만 탐방을 해야 하기에 빠르게 잘! 극복하고 빠르게 핸드폰을 꺼내 검색해서 방문했지만 오늘따라 문을 닫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리고 강동역 인근을 잘 아는 수정님의 안내로 이곳저곳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다녔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문이 닫은 곳이 많았고, 혹은 늦게 오픈하는 곳이 많아 '강풀 만화거리'의 명성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한 게 아닌가 싶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슈가플랫, 딸기라떼가 유명한 '커피방'

커피방, 카페 '커피방' 입구 사진

강풀 만화거리를 돌고 돌아 우리가 가게 된 곳은 카페 '커피방'이다.

플랫화이트(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섞어서 만든 커피)와 비슷하지만 위에 생크림과 녹인 설탕이 얹어 있는 '슈가플랫'과 딸기라떼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피곤한 발을 좀 쉬게 하고 사진도 찍고 수다 타임을 가졌다.


커피방, 우리가 시킨 메뉴들

나와 수정님은 슈가플랫, 소연님은 청포도 에이드, 대희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모두를 위해(^^) 딸기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슈가 플랫이 다른 곳에도 있나 해서 검색해봤지만 찾지 못해서 진짜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듯하다. 딸기 치즈케이크 안과 가운데에는 딸기 한알이 콕! 박혀있는데 너무 귀엽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편이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과제하러 오기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커피방, 예뻐서 찍어본 가게 안 소품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68나길 3,

모든 게 처음이지만 자연스러움이 좋았던 커피방



동네에 마음 맞는 친구가 생긴 기분

단체 인증샷 한 장 찰칵!

처음 만나서 어색 어색했던 분위기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팀원들끼리 성향이 비슷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발견해서 모두들 신기(!!)해했다. 


우리 팀이 선정한 팀 키워드는 #카페 #대화 #디저트 이 세 가지인데, 카톡으로 활동을 정리하며 더 얘기를 나누다 보니 다들 첫인상으로 차분하고 조용하다/낯을 가린다/차가울 것 같다를 꼽았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한 '차분하다'를 제외하고 관심사가 비슷해서 말이 잘 통한다/아기자기하다/

편하고 재밌다고 현재 인상을 말해줬다.


관심사도 #카페 #맛집 #학교 #진로로 비슷했고, 

다들 멀리 안 가고 동네 예쁜 카페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했다고 해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


by.min_edi(598 탐사대원)



598 탐사대 시즌1, 

'강동구 어디까지 가봤니' 우리동네 구글 지도 만들기 캠페인

☞캠페인 확인하기: http://bitly.kr/GC68kf

강풀 만화거리, 우리동네 구글 지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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