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어떻게 이렇게 예뻐?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나누는 어린 딸과의 대화는 재미있고 귀엽고 소중하고 가슴 저릿하다.
"우리 딸 어떻게 요렇게 이뻐??"
고슴도치 엄마의 지겹도록 반복되는 같은 질문.
"할머니 닮아서 그르치~~ 히히"
엄마 좀 놀릴 줄 아는 아기공주.
어느 날 밤엔 지겨운 질문에 문득 제대로 답해야겠다 싶었는지,
"엄마 딸이라서 그래
나는 엄마 딸이야
나는 엄마를 쩰 사랑해
엄마 옆에 영원히 있을 거야
우리 꼭 붙어있자!
엄마, 엄마 눈 속에 내가 있어!
나는 엄마새끼지요?!"
35개월 아가의 말이
34살 엄마의 마음을 울린다.
나에게서 이런 사랑둥이가 나오다니,
삼신할매 정말 고맙습니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