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돌이로 성공하자
지방 공업고등학교 출신이 국내 순매출액 4조 원이 넘는 외국계 회사에 입사 후, 3년 5개월 만에 상위고과 5프로를 받기까지 난 어떠한 선택을 했으며, 어떠한 기회를 만들었을까?
일단 나의 스펙을 낱낱이 공개하겠다.
스펙 :
지방 공업고등학교 졸업(반장 2회)
공과 대학교 학사(기계과 1학년 분반장, 팀 과제 팀장)
토익 770(해외 경험을 해도 800을 못 받음)
로봇 관련 상장 다수
공과 자격증 다수(수준 높지는 않음)
경험 :
어학연수 x
해외 인턴쉽 O
일용직 다수 경험
회사 경력 3년 7개월
특기 :
0개 국어(한국어도 못함. 맞춤법 틀리면 좀 고쳐주시길..)
약간 강한 정신력(초등학교 때 운동선수였음)
눈동냥, 귀동냥으로 얻은 습자지 지식
나도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지만 뭔가를 잘한다.(하다 보니 몇 차례 상도 받고 그랬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장점이 있다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피드백을 주시길 바란다.(공학적 태클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나와 같은 커리어를 걷고 있거나, 공대 출신의 외국계 기업에서의 업무가 궁금한 누구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직무의 선 경험자가 있으면 따뜻한 조언과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린다.
내 주변에는 누구보다 뛰어나고, 멋진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공대 혈통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글(?)들에 관심이 적고, 자기 분야에 대해 표현이 서툴다.
묵묵히 일만을 잘해 나아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억대 연봉 주가 많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타 분야의 사람들은 실제로 공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나 또한 문학적인 표현이 많이 서툴고, 항상 음지(?)에 숨어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공돌이들의 Voice가 되어주고 그들의 관심분야를 넓혀줄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