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원하는 정보를 찾는 프로세스
PM스쿨_학습일지 16
2024.03.27
좋은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스로 프로세스를 경험함을 통해 콘텐츠를 발견하고, 축적된 콘텐츠를 활용하여 기획자가 의도한 것 이상으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때, 초기 단계의 서비스의 경우는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가 적으므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점차 성숙의 단계로 나아가는 서비스들은 축적된 데이터의 양으로 인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좋은 기획자는 사용자들이 현재 서비스에서 느끼는 바 들을 토대로 서비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고도화되어 가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기획자로써 어떤 기능을 적절히 제공해야 할까?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색'일 것이다.
검색
[검색의 프로세스]
메인 화면 → 검색 초기 화면/히스토리 → 검색 창 활성화 → 초성검색/연관 검색 결과 → 검색 키워드 입력 → 최종 랜딩 화면
[검색의 종류]
1. 최신 검색(히스토리)
이전 검색 이력을 검색 창 활성화 시, 아래로 드롭 다운되는 형식으로 노출되는 검색 방식
2. 자동 완성 검색
사용자가 검색할 확률이 높은 키워드를 관심도에 따라 예측하여 추천하는 검색 방식
검색어 입력 시, 아래로 드롭 다운되는 형식으로 노출됨
3. 최적 우선 검색
검색 결과 중에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가장 먼저 노출되는 결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검색 방식
ex) 알고리즘 예시 : 적합도, 인기도, 날짜, 파일 형태, 다양성 등
4. 초성 검색
입력된 한글 초성으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인기 검색어 혹은 추천 검색어를 노출시키는 검색 방식
5. 통합 검색
특정 검색어에 관한 모든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검색 방식
IT 프로덕트는 위의 검색의 프로세스를 기초로 다양한 종류의 검색을 제공한다. 검색이 가장 익숙한 IT 프로덕트는 포털 사이트인 경우가 많다.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털 사이트의 메인 기능이기에 우리는 검색을 상상할 때, 가장 익숙한 포털 사이트의 모습을 떠올리면 되겠다.
서비스 기획의 관점에서는 결국, 검색 기능이 화면에 구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두 가지는 PM의 관점에서 검색 기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을 제안해 보겠다.
검색 결과 화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DB 내에서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측면에서 그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경험 역시 중요하다. 최종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검색어 입력 중 연관 검색어를 선택하여 '검색 결과 화면'으로 도착하게 된다.
검색 결과 화면을 어떻게 구성해야 검색 결과를 접한 사용자가 정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을까? 해당 질문에 관한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우리에게 자리 잡은 포털 서비스를 분석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이미 성공했다고 판단되는 IT 프로덕트의 검색 결과 화면을 뜯어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주로, 관련 서비스의 간략한 요약 정보와 요약 정보가 담겨있는 URL 주소, 해당 서비스와의 유사한 검색 결과, 등이 제공될 것이다.
검색 결과가 없는 경우의 화면
검색 결과가 있는 경우는 위의 '검색 결과 화면'이 UI로 표현되나, 검색 결과가 없는 경우는 '빈 화면'이 나타나게 된다. 검색 결과가 없다는 것이 결국 정보의 비어있음을 의미하기에 '빈 화면'으로 송출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빈 화면'이 서비스 화면에 제공될 경우, 해당 화면이 사용자에게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어 정보 전달에 적절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최근 IT 프로덕트는 검색 결과가 없는 경우의 화면을 UX Writing으로 표현하여 사용자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케이스가 많다. 텍스트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만을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우회적으로 표현하거나, 서비스의 특징을 살린 Writing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
PIXAR의 404 error 화면 (출처_PIXAR 메인 홈페이지)마무리하며,
검색이라는 기능이 일상적으로 익숙했던 터라, 검색 기능의 중요성과 구현 프로세스에 관하여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인덱싱을 통해 찾아내는 알고리즘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UX를 반영하여 UI라는 화면으로 구현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더욱이, 해당 기능의 프로세스와 구현 정도가 탁월하여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도 익숙해진 것이 더더욱 성공한 서비스의 기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외에도 검색 기획을 고도화하게 되면 "연관 검색", "상세 검색", "조건 검색", "재 검색", "음성 검색", "이미지 검색(스마트 렌즈)", "AI가 적용된 자동 검색 기능(콘테스트 기능)" 등에 관하여도 심도 있는 학습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 아티클 스터디 때에 해당 부분을 더 학습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