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지만 같은 얘기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퓨처셀프. 온라인상에서 대대적인 선전의 힘에 굴복해서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현재의 내가 기준이 아니라,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조언해 주는 것을 상상하면서 현재의 내가 할 일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실천방법으로 보였다.
퓨처셀프를 읽고 나니, 지난번 읽은 고 동진 삼성전자 사장님의 ‘일이란 무엇인가’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있었다. 결국은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면서 미래의 시점에서 나를 바라보며 나에게 힘을 줄 것인지, 현재의 위치에서 목표를 향해 가면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을 칭찬해 줄 것인지 방법은 달라도 결과는 같을 것이다.
젊은 친구들에게 '지금 힘들더라도 조금만 힘내자'라는 말은 듣는 사람이 느끼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미래가 현재의 나에게 조언해 주는 내용이라면 보다 쉽게 인지하여 실현할 수 있을 듯하다.
미래의 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있을까? 아무래도 노래방 멘트가 생각난다. '이 분위기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