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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영 Apr 15. 2024

신한투자증권은 왜 알파세대를 위해 퍼핀과 손을 잡았나?

신한투자증권이 어린이 에듀핀테크 기업 레몬트리와 MOU 를 체결했습니다. 레몬트리는 용돈 관리 앱 '퍼핀' 을 운영합니다. 퍼핀은 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입니다. 부모가 안전하고 유연하게 자녀 용돈관리를 통제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투자 습관 형성을 위해 퍼핀 앱 안에 비대면 계좌개설(부모+자녀)과 알파세대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콘텐츠와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실 제가 늘 정리해드렸지만, 알파세대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목하는 포인트는 조금 다를 수 있겠죠? 신한투자증권과 퍼핀의 MOU 내용에서 찾을 수 있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왜 퍼핀과 손을 잡았는지를 탐구해봅니다.



경제 관념이 남다른 알파세대


신한투자증권은 왜 퍼핀과 손을 잡은 걸까요? 늘 강조드립니다. 알파세대는 경제 관념이 남다릅니다. 따라서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 비해 뉴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성장했습니다. 돈을 쓰는 것에도 관심이 많고, 심지어 버는 것에도 관심이 많죠. 그래서 각자의 방식을 고민합니다. 이런 이들에게 돈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당연히 중요하겠죠. 그래서 금융 서비스에 다양한 접근을 하게 되고, 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금융권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다양하고 배우고 익히는 세대입니다. 알파세대에게 금융은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접근이 풍부한 알파세대


신한투자증권은 왜 퍼핀과 손을 잡은건지 알아보려면 한가지 더 고려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적 접근이 풍부한 세대에 대한 관심이죠.


단순히 돈이 많다고 설명드리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알파세대는 자녀 숫자가 줄어드는 환경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래서 지원이 집중되고, 용돈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동세대의 관점으로 생각한다면, 과거의 세대보다 "부유" 할 수 있다는 뜻이죠.


게다가 방금 지적드린대로, 자녀 숫자가 줄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건 지금 이 시점이 아니면 두번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조금 더 절박하게 자녀를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망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하고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알파세대와 돈, 경제는 떼어놓기 어려운 개념인 것 같습니다. 이해도를 끌어올리시고,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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