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맛우유는 왜 나오게 된걸까?

빙그레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우절에는 '시모나바밤바' 를 출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바나나맛우유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투게더맛우유' 입니다. 빙그레의 스테디셀러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가 만난 가공유 제품이죠. 바나나맛우유의 변신 역시 다양합니다. 기존에도 많은 시도가 있었고, 지금도 역시 현재 진행형이죠. 

우리는 이쯤에서 이유를 찾아가야 합니다. 투게더맛우유는 왜 나오게 된걸까요? 알파세대와 Z세대(이하 잘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이유를 알아봅니다.

-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

투게더맛우유는 왜 나오게 된걸까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민이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잘파세대는 새로운 경험이 필요합니다. 판에 박힌 경험은 즐기지 않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인지하고, 이에 따라 소비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죠.

물론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는 모두 확실한 제품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그만큼 브랜딩도 확실하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새로운 부분은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한 변화가 필요했던 것이죠. 실제로 이런 이유 때문에 스테디셀러 제품들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겁니다.

결국은 포트폴리오 확장입니다.

- 확장 포트폴리오의 가능성

투게더맛우유가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려면 확장 포트폴리오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대표 제품만 존재한다면 브랜드 존재감을 확장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장형 포트폴리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다면, 브랜드 존재감은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로로 우리를 인지하고, 이런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잘파세대는 뉴미디어와 친숙해 이런 포트폴리오에 쉽게 노출됩니다. 따라서 빙그레와 같은 행보가 제품의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트렌디합니다. 빙그레는 다양한 방식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해 나갑니다. 바나나맛 우유가 말하는 메시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진/빙그레 해태 아이스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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