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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영 Aug 28. 2024

신한카드가 왜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 를 열었을까

요즘은 데이터가 참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는 언제나 도움이 되죠. 그래서 다들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앞서갈 수 있는 건 다양한 결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카드회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신한카드가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바다(DataBada)' 를 오픈했습니다.



데이터바다는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다' 라는 의미로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장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등 고객사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 데이터 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사가 원하는 분석 자료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상권 분석 또는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사가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솔루션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는 군요.  


게다가 고객사 니즈에 따라 API 방식으로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메일을 발송하거나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데이터가 전송됐다면, 데이터바다는 고객 시스템과 상호 연동 방식으로 데이터와 솔루션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하니 당연하게 느껴지는 행보지만 이유는 알아봐야 겠죠? 신한카드가 왜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 를 열었는지 트렌드 측면에서 알아봅니다.



신한카드가 왜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 를 열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개인화 트렌드 적응입니다. 개인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각자에게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자에서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매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게 바로 데이터죠. 그래서 신한카드는 이런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각자의 개인화를 도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데이터를 가진 회사의 이런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화는 필수고, 개인화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후 행보를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다른 요소는 새로운 경험입니다. 사실 경험의 관점에서 이 이슈를 바라보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새로운 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존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대중도 개인화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나만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고객사도 원하는 자료를 맞춤형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기존 업무보다 새로운 경험이라고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경험의 원천이 되는게 바로 데이터라는 것이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방식은 많습니다. 그 중 하나로 데이터를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는 게 바로 신한카드의 행보로 보입니다.


데이터는 앞으로도 중요해질 겁니다. 데이터가 트렌드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만의 데이터, 그리고 우리만의 인사이트를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신한카드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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