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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영 Oct 28. 2024

잘파세대는 왜 에이블리에 리뷰를 남길까?

잘파세대의 리뷰 사랑은 생각보다 더 확실한 듯 합니다. 최근 에이블리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에이블리는 뷰티 카테고리의 누적 리뷰수가 52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계의 시점이 9월말이니 지금은 훨씬 더 많이 증가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뷰티 리뷰 250만건 달성 이후 1년 만에 2배 이상(110%)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점을 주목할만 한데요, 전체 뷰티 리뷰 중 1020 잘파세대 작성 리뷰 수가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10대 후반 리뷰 수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20대 초반(23%)과 20대 후반(14%)이 뒤를 이었죠. 즉, 잘파세대가 에이블리의 뷰티 리뷰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뜻이 됩니다.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요, 잘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콘텐츠


첫번째는 콘텐츠입니다. 잘파세대는 리뷰를 콘텐츠로 여깁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하고, 또 쉽게 리뷰를 작성하는 특성이 있죠. 특히 최근의 리뷰 성향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리뷰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의 소비 선택을 돕는 "콘텐츠" 로 인식하고 있죠. 


따라서 잘파세대에게 리뷰란 상당히 중요한 콘텐츠의 역할을 합니다. 에이블리는 리뷰의 판을 잘 제공해주었고, 잘파세대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며 좋은 성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뉴미디어 적응을 생각하세요.


뉴미디어


두번째는 뉴미디어입니다. 갑자기 뉴미디어가 무슨 말인가 싶으실텐데요, 뉴미디어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뉴미디어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는 뜻입니다. 가장 익숙한 플랫폼에서, 가장 친숙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게 바로 잘파세대죠. 뉴미디어는 잘파세대에게 일종의 "판" 을 제공하고 있고, 잘파세대는 이 판에서 다양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뉴미디어는 잘파세대와의 소통에서 기본이 되는 창구입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이나 숏폼같은 뉴미디어는 더욱 더 중요하다고 할텐데요, 에이블리의 통계를 보며 확실한 적응법을 반드시 고민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잘파세대는 앞선 밀레니얼세대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 기반부터 다른 세대죠. 적절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하셔야 할 시점입니다.


사진/에이블리, W컨셉, GS샵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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