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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29. 2022

10월 29일/ 대속의 의미

#생명양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해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현대의 관점은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분이 동정심이 아니라 바로 우리와 일치가 되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고 봅니다. 곧 주님은 죄가 되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악은 예수님의 죽음 때문에 사라집니다. 주님의 죽음은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주님의 순종의 결과이지 우리를 향한 동정심의 결과가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으실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순종이나 헌신 때문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죽음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이 죽으심과 일치가 됨으로써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주님 자신의 의를 부여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그리스도께서 죄와 일치가 되신 것처럼,

그래서 죄를 담당하심으로 죄와 함께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죄에서 죽으려면 죄와 일치가 되신 예수님과 일치가 돼야 한다.


일치가 된다는 것은 먹는 것이다.

음식을 씹어 삼키면 내 안으로 들어와 내가 되는 것처럼

말씀도 되새김질하고 씹어야 내 것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어라.

내 피를 마셔라.


그것이 바로 예수님과 일치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과 살과 예수님의 피를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먹는다는 것이다.

유월절 어린양은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야 하듯

우리는 예수님을 먹어야 한다.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세례요한의 고백처럼

나의 죄를 다 지고 가는 예수님의 죽음심(어린양)을 우리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그 사건이 곧 내 삶이 돼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받아들이고 일치가 됨과 동시에

나 역시 죽는다.

죄인이었던 내가 죽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거듭남이다.


그 거듭남으로 말미암아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신 예수가 사신 것이다.

내가 예수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나와 일치가 된 것이다.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 말씀을 생명양식이라 한다.

곧 예수가 생명양식이라는 것이다.

생명양식, 즉 우리의 생명이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할 음식이라는 것이다.


말씀은 먹어야 한다.

그것도 소가 되새김질하듯이

우리도 말씀을 되새김질하여 곱씹고 또 곱씹어 먹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영을 살린다.

그것이 나의 삶을 지배한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로 살아가는 삶,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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