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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30. 2022

10월 30일/ 상식과 믿음

#믿음이 확장되는 것은 오직 사랑으로만 가능하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히 11:6)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은 상식이 아니라 계시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상식이 다다를 수 없는 곳까지 닿습니다. 믿음의 실체가 현실로 드러나려면 믿음은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화시키는 능력을 지니는데, 완벽한 믿음이 성도의 삶에서 실제로 드러나게 합니다. 이 믿음은 언제나 개인적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믿음이 자신의 자녀들을 통해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이것이 그분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식적인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진리를 보여주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실질적 경험 가운데 증거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최우선에 두는 놀랍도록 활동적인 원칙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나의 상식선에서 예수님을 믿으려 하면 오류가 난다.

예수님은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식 밖의 예수님은 더더욱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놀랍도록 상식적이시기도 하다.

다만, 우리의 상식에 가둬놓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이 너무 작은 분이 되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내 작디작은 머리로 나의 상식선에 예수님을 가둬놓고 믿는 다면, 

굳이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있겠는가?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나의 상식을 뛰어넘어 그분이 계시하시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시선은 확장되고, 영원무궁의 나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 

천국으로 시선을 옮길 수 있다.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비전을 볼 때,

이 땅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한 영혼들을 보게 될 것이고

그분의 마음이 우리에게 잇대어지는 순간, 

그분의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들도

내 주변에 있는 영혼들(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 땅 가운데 드러나야 할 믿음의 실체다.

지금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사람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

예수님의 사랑에 빚진 자로 우리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기를 간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의 확장이다.


이 사랑은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한 사랑이다.

먼저, 사랑의 원천이신 주님께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랑이 가능하다.




놀랍게도 한 때, 사랑이 많은 자라 착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나의 사랑의 샘물을 길어 올려 열심히 사랑하려고

노력했던 적이 있었다.

하하하, 놀랍지 않게도 난 곧 참패하고 기진맥진해서 쓰러졌다.

힘겹게 퍼올리던 내 사랑의 우물이 '벅벅' 소리가 날 정도로

바닥을 쳤고, 그때 나는 주저앉아 울었다.


난 사랑을 할 수 없는 자였다.


이제 안다.

나는 사랑할 수 없음을!

그래서 기도한다.

주님께서 그 사랑을 부어주시기를!

그리고 그 사랑이 차오르지 않으면

감히 움직이려고도 안 한다.

채워주실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린다.

흘러 너무 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릴 것이다.


"채우소서!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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