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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희감성 Jan 08. 2020

눈속에 멈춘 시간

영원이라는 순간을 경험했어

내 손을 꼭 잡던 그때 그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아. 이기적이라서 미안하다고 했던 말도. 그 순간 당신에게 어떤 확신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건 그 순간이 내겐 영원으로 남을 것 같다는 거야. 그 어떤 백 마디 말보다 더 깊이 남아서 기억될 것 같아. 어디서도 보지 못한 눈빛이라서 더욱...


고마워.  곁에 와줘서. 우리 함께 걷는  길이 언제나 장밋빛은 아닐지 몰라. 하지만 당신 옆에 있을게. 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여리디 여린  마음에 내가 있다면 내가  마음을 지켜줄게. 다치지 않게.


못되게 굴지 말아줘


장난처럼 말하는  같지 않았어. 내가 변해버릴까봐 두려워 하던 눈빛이었어. 하지만  변하지 않을 거야.  각오로 당신을 선택했어. 그걸 모르고 있겠지만 말이야.


당신 눈에 담긴 내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진심이야. 적어도  눈에 담긴 당신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처럼  역시 당신 눈속에 이대로의 모습으로  마음으로 영원히 남길 바라.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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