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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dsu Jan 09. 2022

청바지의 옛 이름에 대해서

"Jean"이라는 명사가 자리 잡기 이전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청바지라고 하면 필자는 중고등학교 때 입은 스판기가 적당히 있는 바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입고 나면 이유 없이 허벅지가 살짝 파랗게 물들었는데 기분이 불쾌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 브랜드를 접한 건 플랙진사의 베를린 제품이다. 그 당시에는 수축의 개념이 내 머릿속에 잡혀있지 않아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세탁을 해주셨는데 스키니 핏이 되어버려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당시에 글쓴이한테 비쌌다.) 이처럼 청바지는 어떤 형태로든 (ex. 무서운 형들이 입은 트루, 누디 같은)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다. 오늘은 청바지라고 불리기 이전의 이름과 그 계보를 이어가는 웨스트 오버롤스라는 브랜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청바지의 옛 이름에 대해서 : "Jean"이라는 명사가 자리 잡기 이전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Overalls


우리의 머릿속에는 멜빵바지가 오버랩 될 것이다.

 bib-and brace 또는 dungarees라고도 불리고 일반적으로 작업 시 보호복으로 사용되는 의류의 유형, 현대에 이르러서는 패션의 아이템의 일환으로 표현이 되고 있다. 이 형태의 옷은 힘든 노동에 이상적이었고 bib를 사용하여 도구를 휴대할 수 있고 허리벨트가 필요하지 않았다. 당연히 미국 전역에 인기가 높아졌고, 노동자의 표준 복장이 되며 착용자의 직업에 따라 각기 다른 색상으로 구분되었다. 철도 노동자는 핀 스트라이프를 화가에게는 화이트 컬러, 나머지 계급에게는 파란색 음영이 있었다.


tmi

국가마다 부르는 단어가 다르다 영국에서는 덩거리, 미국에서는 빕-오버롤 이라고 부른다  





Waist Overalls :  DENIM BUILT THE WEST


벨트가 보급되지 않았던 1800년대 작업복으로 일반적이었던, 빕이라고 불리는 가슴받이가 달린 멜빵바지 거기서 불편함을 느끼고 그 빕을 잘라내고 허리 위치에서 잘라낸 것이 현재 청바지로 알려진 것에 사용되는 초기 용어 웨이스트 오버 롤스(허리 멜빵)라는 단어는 우리는 생소할 것이다.

1873년 5월 20일에 금속 리벳으로 강화된 작업용 바지를 만드는 특허를 받았으며 팔기 시작할 때 Jacob Davis 와 Levi Strauss가 사용한 원래 용어이며 1960년대까지 웨이스트오버롤이라고 사용됐으며 이후 "Jean(청바지)"라는 용어가 채택되었다


왜 "Waist Overalls"(허리 멜빵)에서 새로운 이름인 "Jean(청바지)"으로 채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더 나은 발음 때문이 아닐까?"


19세기 리바이스 사의 WAIST OVERALLS을 입은 노동자들의 모습은 흔이 볼 수 있었다 그들은 골드러시 기간 동안 광부들의 비공식적인 유니폼이었으며 튼튼하고 오래 지속되었다. 당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호황을 누리는 도시에서 노동자들은 서부의 삶을 해결할 바지가 필요했다고 한다.


tmi

19세기 미국에서는 Denim과 Jean은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원단이라고 한다. denim은 색깔이 있는 실과 하얀 실로 짜인 것에 반하여 jean은 같은 색상의 실로 짜여 있다.

출처 : oriental united





빈티지 청바지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 : West overalls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 데님 청바지는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유지하고 보여주고 있다. It rises in the west, and sets in the east. 서쪽에서 일어나고 동쪽에서 진다.  서쪽 프랑스 지방 님(Nimes)에서 시작하여 동쪽 미국에서 번영한 데님의 이야기를 가진 프리랜서이자 HELLY HANSEN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져, R.M.C [HELLY HANSEN ROYAL MARINE CLUB]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Tassei onuki는 2017년 S/S 시즌 웨스트오버롤즈를 론칭하고 안목 있는 감정가를 위한 청바지를 만드는 것이 아닌 단순히 멋지게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급 데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저는 18살 때 빈티지 옷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29살 때까지 바이어로 일했습니다. 저는 항상 "물건"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저는 제가 3살이나 4살 때 "청바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패션의 시작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때 용돈을 모아서 Levi's ®"빅 E"를 사곤 했는데... 저는 항상 좀 뽐냈고 어렸을 때부터 잘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하하하."

-Tassei onuki-


타세이 오누키는 중학교 때부터 꿈이 패션 디자이너였으며 다소 이른 나이에 빈티지 의류 매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기술을 배웠으며, 훗날 그는 디자이너로서 성장의 토대가 된 것은 그러한 경험이라고 한다.


"19년이 되자 그들은 저를 가게 경영에 맡기고 구매 미션을 제게 보내곤 했는데 그 당시 모든 빈티지 매장에는 미국 제품만 구비되어 있어서 유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런던의 포르토벨로 로드에 가서 수제 재킷을 구경했고, 프랑스에 처음 갔을 때는 노르망디의 빈티지 실이 가득 찬 큰 창고로 였습니다.

마틴 마르지엘라 역시 제가 방문했을 때 우연히 같은 창고에 있었습니다. 그런 곳이었죠."

-Tassei onuki-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돌아와 그가 일하던 빈티지 의류매장의 재고, 직물을 사용하여 자신의 아이템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창조하는 것은 디자이너로서 브랜드로서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빈티지 옷을 토대로 WESTOVERALLS를 론칭하게 된다.



"사람들은 데님을 좋아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다른 이유로 데님을 좋아합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데님을 좋아합니다. 하드코어 데님이나 빈티지 애호가들이 내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기쁘지만, 그런 사고방식으로 디자인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제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리고 더 넓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했고 그 생각은 다섯 가지 디자인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몸집이 크지 않으면서 헐렁한 실루엣을 추구했을 추구합니다."

-Tassei onuki-


웨스트 오버롤즈는 26,28,30,32,34인치 크기로 제공되며, 날씬한 여성분을 고려해 향후 24인치 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반면 트래커 재킷은 이 전에 볼 수 없었던 방식의 글자 크기로 표시한다.(예를 들면 A 사이즈, F 사이즈 등)


"이것은 A, S, F Type을 가진 501 빈티지 Big E에 대한 경의입니다. 내 트럭 재킷은 가장 작은"A "에서"S "와"F "로 이동합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문자로 표현된 단순한 S, M, L입니다. 내가 S, M, L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고객이 자신의“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이즈 "S"인 사람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님"이라는 이유로 일반적으로 "L"을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 그렇게 말할까요? 왜 자신을 제한합니까? 또한 사이즈 만 다른 것이 아니라 컷과 전체적인 형태도 A, S, F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재킷은 소매 끝의 버튼 사이에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여 여성이 입는 경우에도 “S”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실루엣을 가질 수 있으며 다른 옷과의 코디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Tassei onuki-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자유롭게 제공하면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히기 원한다. 사실 국내에는 사이즈 표기에 대한 관심을 크게 두는 것 같지 않아 이 대목은 충격을 조금 받았다.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랄까..



Tassei는 또한 고무로 된 허리 심지에 중점을 두었다.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배열되어 웨스트 오버롤즈에 전체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핏 감이 향상되고 착용감이 뛰어나며 상의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효과를 지니며 1950년대 특정 데님 브랜드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심지가 있으면 허리에 잘 맞습니다. 또한 어두운 데님으로도 셔츠를 입었을 때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Tassei onuki-



벨트라인이 없으며 데님의 대표적인 금속 리벳도 웨스트 오버롤즈에서는 볼 수 없다. 데님 마니아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데님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실은 일반적인 면 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폴리에스테르 코어를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최대로 높으며, 코어 실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원단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짜였으며, 견고하게 포장된 고급 마감을 통해 마모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Tassei 상은 원단의 가장자리가 실루엣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에 데님 애호가들의 성배인 셀비지 데님에서 멀어졌다.



현대에 와서 모든 사람들의 옷장에 있는 데님이라는 옷의 뿌리 그런 스토리야말로 헌 옷밭에서 자란 오누키상이 이 브랜드명을 지은 이유이며 모든 데님 브랜드는 리바이스에 근간을 둔다. 어서 네이버 지도를 켜서 우리 근처에 있는 편집숍을 찾아보자. 그 곳에 가서 타세이 오누키의 옷을 입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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