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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리스본스 Apr 01. 2023

유난한 도전 (경계를 부수는 사람들, 토스팀 이야기)

유난한 도전이라 쓰고 대단한 도전이라 읽는다..


독후감은 아니고 일기 같은 감상평을 작성한다! 



스타트업에 종사하거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거나, 아니 모든 직장인이라면 토스에 대한 소문을 한 번쯤 들었을 것이다. 가령 '토스는 미친 듯이 일한데.', '토스는 진짜 일에 미친 사람 아니고서야는 들어가도 못 버틴다는데..' 이런 소문들 말이다. 나도 이런 소문을 많이 들어왔고 실제로 동거인의 회사 동료 중에는 토스에 합격하고도 가지 않았다는 사람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 소문이 사실이긴 하군..'이런 생각을 했다. 일에 미쳐야 이런 기업이 만들어지고, 아직도 성장 중이지 않을까 싶었다. 


토스가 2013년인가 15년부터 있던 기업인지 사실 책을 보고 알았다. 정말 포기란 없어야 성공을 하는 것 같다. + 여기에 열정 열정 열정!!!!!!!!!!!!!!!이 필요한 거겠지. 


이 책은 정말 술술 금방 읽힌다. 책 두께가 상당하지만 마치 예전에 위인전을 읽는 느낌이랄까? 역시 남의 성공 스토리는 금방 읽힌다. 스타트업이 성장하면서 겪는 문제도 적혀있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특히 초기 멤버들이 대부분 퇴사하는 내용은 예상 밖의 이야기였다. 


놀랍게도 나는 아직 이직 준비생이다 (?)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직전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로 일을 해야 하며, 몰두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었다. 적당히 행복하게 내 삶도 살고 싶고, 내 일도 잘해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컸다. 유난한 도전을 읽으면서도 이런 고민을 계속했다. 삶의 가치관을 어디에 둘까에 대해 평생 고민만 하다가 끝나는 건 아닐까 싶지만 저 둘 사이에서의 중간 지점을 잘 찾는 것이 인생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여튼!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역시 토스, 대단하다!!!'이다. 

유난한 도전이라 쓰고 대단한 도전이라고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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