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업무를 처음(?) 접할 때
순환보직,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조직은 직무를 주기적으로 바꾸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하죠. T자형 인재가 주목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MZ세대들은 스페셜리스트를 선호하는 것 같기도 해요. 네카라쿠배가 대기업보다 주목받는 이유도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보다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지고 경험을 할 수 있는 조직을 선호하기 때문이겠죠.
시간은 해결해 주리라?!!
제가 근무하는 조직은 순환보직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인사(6년)와 전략(6년 6개월) 그리고 영업조직(3년)을 각각 근무했어요. 나름 균형있게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하고 운도 매우 좋았어요. 그런데 7월말부터 기업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요즘 눈에 다락지(?)가 생애최고 수준으로 생기고, 입 안이 헐어버리는 등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오는 것 같아요.
12년 6개월만에 본부근무를 마치고 영업점에 처음 갔을 때도 정말 막막했어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오히려 맘이 편했습니다.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게 되니까 오히려 초조해지고, 답답했던것 같아요. 최근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비슷한 스펠링인 NAS와 WAS가 전혀 다르다는 것 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말이죠. 네이버 검색을 열심히 해내고 있습니다.
정공법이 정답이다
영업점 근무때도 그랬어요. 결국은 용기를 갖고 마구마구 부딪혀야 합니다.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팀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이크로 매니징을 해야합니다. 팀원들은 너무 귀찮을거에요. 팀장이 세세하게 물어보고 자꾸 근기를 요구하고, 페이퍼 작성을 요구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마이크로 매니징과 권한 위임에 대해서 생각이 매우 많답니다. 내일은 이 부분을 언급해보려고 해요!!!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