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인재를 유지하는 방법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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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사를 한다’는 건, 축하받는 일이 되었습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붕괴하면서 미래보다는
지금 당장의 시점이 더 중요해진 직장인들에게
정년까지 한 직장에서 일한다는 건 그렇게 기뻐할 일이 아닙니다.
급기야 일부에서는 한 직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무능력의 지표라고까지 여긴다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최근 한 리서치 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향후 2년 내에 현재의 직장을 떠날 것이다’라는 직장인들의 응답이
무려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직 ‘의도’는 실제 이직 ‘행동’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지만,
과거에 비해 굉장히 높아진 수치인 것은 분명하죠.
극심한 취업난을 뚫고 모두의 축하받으며 입사했건만,
어쩌다 퇴사마저 축하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회사’는 어떤 곳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과거 조직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었던 회사의 ‘규모’와 ‘안정성’은
최고의 회사 조건에서 ‘광탈’입니다.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하니 더 이상 회사의 경쟁력을 믿기 어렵게 되었고,
따라서 회사의 경쟁력이 아닌 스스로 갈고닦아야 하는 개인(나)의 경쟁력이 중요해졌으며,
이로써 나의 경쟁력을 잘 펼칠 수 있는 조직이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개인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고
또 그만큼 책임도 부과될 것이고요.
그리고 혼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없으니
합이 잘 맞는 동료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이 나열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최고의 회사는 나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곳이어야 한다.
둘째, 최고의 회사는 내가 온전히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마지막 셋째, 최고의 회사는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동료들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직은 개인이 선택이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직하는 임직원이 그 회사의 핵심인재라면 더욱 그러하겠죠.
그런데 핵심인재는 최고의 회사가 갖춰야 할
위의 세 가지 조건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제일 먼저 이탈합니다.
많은 기업에서 핵심인재를 유지하고 확보하기 위해
금전적 보상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핵심인재는 이러한 보상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죠.
금전적 보상은 오랜 기간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니라는 것을요.
누구에게나 전성기라는 것이 있지만,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제2, 제3의 전성기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조직이 핵심인재를 붙잡기 위해서 제일 먼저 확인할 사항은
얼마나 탄탄한 신뢰를 형성하고 있는가입니다.
회사와 구성원 간에, 그리고 구성원들 간에
서로의 성장을 위해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신뢰관계가 필요합니다.
이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즉, 성장의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고 있는지,
성공했을 때는 진정한 인정과 존중을 표현하는지,
실패했을 경우에는 질책이 아닌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지
등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핵심인재에게 가족 같은 회사는 부담스럽지만,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는 환영하거든요.
지금보다 더 나은 조직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핵심인재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것보다
“신뢰”를 보여주세요.
그러면 핵심인재는 또 다른 핵심인재를 유인합니다.
이것이 바로 핵심인재를 유지하고 활용하는 비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