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장자

by 룡하

(영화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영화를 먼저 보신 후에 글을 읽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살아남은 극소수 인간들이 적대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처 : 김윤정, "[영상]'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메베, 하늘을 날다", 뉴스 1, 2016.08.01, https://www.news1.kr/world/global-topic/2735559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살아남은 극소수 인간들이 적대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늘과 땅은 위대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天地有大美)’, ‘사계절은 밝은 법도를 지니고 있다(四時有明法)’, ‘만물의 생성의 원리를 지니고 있다(萬物有成理)’ 등은 도가 우주 만물에 체현된 모습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을 ‘천지의 아름다움’을 근원으로 삼고 ‘만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이라고 한 것이다. 이처럼 ‘천지의 아름다움’은 곧 도의 체현된 모습을 뜻하며, 아울러 이는 도를 체득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임을 말하는 것으로서 자연과 도를 하나로 이해했다. 이러한 장자의 사상은 자연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바람계곡의 마을사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특히 나우시카는 부해의 숲속 아름다움을 지킬 줄 아는, 무릇 장자가 주장했던 성인의 모습을 지녔으며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포악해진 거대한 곤충도 그녀 앞에서는 본래의 온순한 상태로 돌아왔으며 그런 그녀의 맘을 읽은 오무들은 타인을 위해 희생했던 그녀를 치료하고 그녀에게 새 생명을 줬다.


출처 : 이현주. (2014). 미야자키하야오(宮崎駿)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타난 莊子의 思想. 브랜드디자인학연구, 12(4), 293-304.



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14화 우즈베키스탄, "티무르" 편에서 아름다움(신이 현존한다는 증거, 신 = 일자 = 좋음의 이데아)을 인지하기 위해 아름다움에 대한 동서양의 철학과 세계관에 대해 책을 쓰고자 한다고 적었다.


장자의 사상을 책에 넣고자 한다.

keyword
이전 24화블루 자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