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나눔 정리
l 책 내용 구성: 5개 장(질문)과 30개 절로 구성
1장[진리]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인생을 고통으로 보는 이유와 근본적인 원인
2장[자신]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자아 인식과 자기 수용에 대한 관점
3장[행복]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과 내면의 충족
4장[관계]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인간 관계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조언 5장[인생]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자기 자신을 찾고 누구인지 인식함으로써 찾아오는 행복과 지금 살고 있는 현재의 중요성
l 주요내용 나눔: 참석자들 소감
쇼펜하우어의 인생과 영향, 마흔의 의미와 쇼펜하우어의 사상 및 내용 공유
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과 계기
마흔의 의미: 안개가 걷히는 새로운 전환점의 시기
- 이동원, 마흔 살이 되는 해는…
삶의 무게를 내 안으로, 나를 중심으로 옮기기
사유에 대한 통찰: 한발 더 나아가라, 군주처럼 사유하라
할 수 있는 것과 해야하는 것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적당한 거리를 두고 혼자 존재하는 것의 의미 : 고슴도치 예화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으로 채우라
고통과 권태의 의미
존재(being) 자체로 의미 있고 행복할 수 있음
조금 덜 욕심내고 덜어내는 것으로서의 행복과 인생 – 미니멀 라이프
의미와 표상으로써의 세계 – 예술과 명상과 사류를 통한 본질에의 접근
[각 장별 주요 내용과 질문]
제 1장: 진리 –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 욕망은 필연이다. 욕망과 희망은 같은 말이다. 인간은 욕망하기에 욕망할 이유를 찾고,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갔다하는 시계추와 같다.
- 살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고 사는 것은 고통이나 고통을 깨달아야 인생을 깨닫는다.
- 긍정적인 호기심과 부정적인 호기심을 구분하고 부정적인 호기심은 배척하라
- 삶은 의지에 달려 있다. 당연한 것은 세상에 없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당연한 고통을 견디는 것이다.
제 2장: 자신 –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 행복은 보기에 따라 다르다. 관점이 중요하다. 행복은 주관적인 선택이다
-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라. 하고 싶은 것만 추구하면 고통이고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단조로운 권태다
- 행복과 불행을 상상하지마라.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으로 불행은 충분하다. 돌아보지 말고 내다보지 마라. 지금이 중요하다. 카르페디엠
- 나의 고통과 상관 없이 세상은 돌아간다. 죽음은 고통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다. 지독한 삶의 욕구가 죽고자 하는 욕구이다.
- 모든 인생사는 수난이고 고통이다. 존재하지 않고는 행복을 바랄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중요하다. Being
제 3장: 행복 – 무엇을 내면으로 채워야 하는가
- 마음의 안정 없이 행복할 수 없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 4가지 방법(108p)
(1) 불필요한 인간관계 정리 (2) 질투를 경계하라(비교하지 말라) (3) 큰 희망을 걸지마라(희망이 크면 고통도 크다). 우리는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다 (4) 세상에는 거짓이 많다는 것을 알아라
- 행복을 위해서는 어떤 것에 즐거워하는지가 아니라 어떤 일에서 고통을 느끼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 건강하고 긍정적(명랑)인 것이 중요하다.
- 예술감각을 키워라 – 음악을 통해 표상이 아닌 의지를 볼 수 있다.
- 타인에게 방해 받지 마라 인생의 무게 중심을 밖에서 안으로 옮겨라
- 군주처럼 사유하고 좋은 책을 읽어라(130P) 그리고 글(책)을 써라(135P)
제 4장: 관계 –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 혼자 있는 법을 익혀라. 혼자 있을 수 있어야 성숙한 것. 완전히 혼자 있기 – 명상, 피정
- 사랑이 중요하다. 서로의 차이를 기억하라. 사랑은 더 완벽해 지기 위하여 사랑한다. 사랑은 출산 목적이고 영원함에 대한 갈망이다(P155). 결혼하여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면 행복에 가까와 진다. 때로는 버리고 바라지 마라. 존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 적당한 거리 두기(불가근 불가원)와 균형이 필요하다.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미워하지 말라- 고슴도치 예화
제 5장: 인생 –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 행복은 너무 짧은 순간이다. 각자에게 각각의 행복이 있다.(나만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라. 남을 의식하지 마라(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라)
- 하루하루가 인생이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카르페 디엠)
- 얼마나 돈이 있느냐 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남에게 손벌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부자
-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깨달은 것만큼이 나의 세계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 이 세계는 표상의 세계가 전부이다.
[각 테마별 내용과 질문]
1. 쇼펜하우어의 비관주의는 현대 사회에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가?
비관주의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추구하는 행복과 성공의 기준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의 철학은 우리에게 내면의 만족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외부 조건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의 가치를 찾도록 도전한다.
2.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의 개념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의지’는 모든 존재의 근본적인 힘이며, 이는 개인의 삶에서 끊임없는 욕망과 그로 인한 고통의 원천이다. 이러한 이해는 우리가 욕망을 어떻게 관리하고 조절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3. 쇼펜하우어의 ‘고통과 권태’ 이론은 현대인의 삶에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가?
‘고통과 권태’ 이론은 현대인이 겪는 스트레스와 번아웃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이는 우리에게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과 적당한 욕망의 추구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쇼펜하우어의 고통과 권태 이론은 인간의 삶이란 욕망과 그 욕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의 고통, 그리고 욕망이 충족된 후 느끼는 권태 사이를 오가는 연속적인 과정이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을 '고독의 바다'라고 표현하며, 욕망은 결코 완전히 채워질 수 없고 이로 인해 인간은 끊임없이 고통을 경험한다고 했다. 욕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우리는 고통을 느끼고, 욕망이 충족되면 일시적인 행복을 경험하지만, 이내 그 행복은 지루함과 권태로 변한다. 이 권태는 새로운 욕망을 탐색하게 만들고, 이는 다시 고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권태를 '온갖 악의 온상'이라고 표현하며, 적당한 고난과 고통이 인간의 악을 제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고통과 권태는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 등의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통과 권태의 관점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며, 우리가 어떻게 욕망을 관리하고 내면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4. 쇼펜하우어가 제시하는 '현재에 충실하라(카르페디엠)’는 메시지는 어떻게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가?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는 마음챙김과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순간에 집중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
5: 쇼펜하우어의 예술에 대한 관점은 현대 예술가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가?
쇼펜하우어는 예술을 통해 '의지’로부터의 일시적 해방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현대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내면의 평화를 전달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
6.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개인이 자신의 욕망과 대면하고, 내면의 만족을 추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물질적 성공보다는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삶을 살도록 격려한다.
지나친 욕심이 아니라 적절한 이성으로 표상 너머의 의지를 알아볼 수 있고, 남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부를 이루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기억에 남는 아포리즘]
“너라고 나보다 나을게 없다.” - p206
“내가 깨달은 것 만큼이 나의 세계다” – p230
[마흔 살이 되는 해는 - 이동원]
부산바다처럼 퍼렇게 멍이 들어
파도처럼 아주 부서지더라도 다시 아무일 아닌 듯
바다로 잇는 마흔 살 되는 해는 우리 그렇게 못되랴
뱃길같이 금간 마음 물속에 던져주고
비늘같은 상처들은 모래 위에 털어내고
먼 지평선 아무렴 안 울고도 다시 바라볼 수 없으랴
부산 바다 파도처럼 아주 부서지더라도
속 빠지듯 큰소리 한번 내고 다시 아무일 아닌 듯
바다로 잇는 마흔 살 되는 해는 우리 그렇게 될 수 없으랴
지평선 끝 텅 빈 하늘같은
뱃길같이 금간 마음 물속에 던져주고
비늘같은 상처들은 모래 위에 털어내고
먼 지평선 아무렴 안 울고도 다시 바라볼 수 없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