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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익재 Mar 19. 2020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유럽

독일에서 체감하는 코로나 19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진원지로 추정되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은 조금씩 진정국면에 들어가는가 했더니,

유럽에서 터진 것이다.


3월 18일 기준, 감염자 현황은 아래와 같다.

독일: 9,877명

프랑스: 7,652명

이탈리아: 31.506명

스페인: 13,716명

네덜란드: 1,705명

벨기에: 1,243명 등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현황 (출처: 독일 제2 공영방송 ZDF Heute Infografik / 3월 18일 기준)


이 중에서 남부 바이에른(Bayern), 베덴-뷔르템부르크(Baden-Württemburg),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주의 상황이 특히 더 심각하다.


감염자 수치는 매일 오르고 있고, 한국과 달리 음압 병동이나 충분한 병상 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베를린의 경우 베를린 박람회장(Messe Berlin, ICC)에 병상을 설치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독일의 상황은?


3월 18일(중부 유럽시간 기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정부에서는 필수적인 상점들을 제외한 공원 등을 1개월 간 닫는다는 결정이 내려왔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모든 공원의 폐쇄


2. 예외) 

2-1.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 (마트 등) (Einzelhandel für Lebensmittel und Wochenmärkte)

2-2. 약국 (Apotheken und Drogerien)

2-3. 미용실 (Frisöre)

2-4. 주유소, 정원 및 애완동물 관련 매장 (Tankstellen, Gartenbau- und Wochenmärkte)

2-5. 은행과 우체국 (Banken und die Post)

2-6. 공공기관 및 공장들은 근무를 할 수 있음. (Auch Dienstleister und Handwerker können weiterhin arbeiten.)


3. 이 결정은 4월 19일까지 유효함.

4. 모든 어린이집(kita), 초, 중, 고등학교는 휴교, 대학교는 4월 20일까지 개강 연기.


이외에, 유럽의회에서는 30일 간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의사, 영주권자, 시민권자, 외교관 등 제외)


현재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옵션은 크게 많지 않다.

그냥 집에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대충 정리를 해 봤다.

우선 셧다운이 걸린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지켜보면서 업데이트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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