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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감귤 Dec 24. 2024

팥죽에게 말하다.

팥죽에게 내면을 말하다.



팥죽을 며칠 전 먹으며 사진으로 남겨놨다.

왜냐하면, 팥죽을 시로 표현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팥죽이 팥죽에게.

 

                                   _김감귤_


팥죽이 팥죽에게 말한다.


"너는 왜 팥으로 만들어졌니?"


"나도 그걸 모르겠어!"


"왜 너가 그걸 몰라?"


"나도 모르겠는데, 너는 알까?"


그렇게 대화는 계속

도돌이표처럼 흘러간다.


그러다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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