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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라톤 Nov 16. 20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 1.

마가복음 6장 45-52절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사랑이란 그분 곁에 머물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마가복음 6장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사랑을 만납니다. 5 명을 먹이신  왕으로 세우려는 사람들을 해산시키시고 바다 건너편으로 건너가게 하신  예수님은 산으로 가서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의 명령, 이끄심에 붙들려 제자들은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한복판에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역군으로 살던 그들의 몸과 마음은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바람이 뒤에서 불어왔다면 노를 젓지 않고도 배는 바다 위를 매끄럽게 달려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엄청난 기적을 경험했지만

맞바람이 불고 그들의 지친 몸과 마음으로 붙잡은 노는 점점 느려졌습니다.


정말 힘들다. 주님은 어디계신가? 뒤에서 오시려나? 힘들다. 사는   이렇게 힘드냐예수님과 함께 사는데도  지치는구나


  명씩 노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죠. 마치 우리의 삶처럼 힘과 기운이 빠져나가고 사는 ,  이렇게 힘든지 탈진한 제자들은 바다에 멈췄습니다.


그때  위로 누군가 걸어왔습니다. “유령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위로 걸어오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를 픽업할 것을 까먹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부리나케 뛰어나가 유치원이나 학교 앞으로 달려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실 수도 있을  같습니다.


“아빠가 꼭 제시간에 데리러 올게” “먼저 가있거라 내가 빠르게 따라가마”하고 기도하시느라 잠시 쉬시느라 바빴던 몸을 추스리스니라 기도하시며 쉬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제자들에게 뛰어가셨습니다. 자연법칙도 주님의 마음을 붙잡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해석이 있지만 제자들에게 쉼이 필요하심을 살피셨던 주님이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자연법칙을 거스르면서까지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의 자녀들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에 함께 함을 알기 원하십니다.  마음 때문에 예수님은 물을 걷는 다급함과 안타까움으로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나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음성 앞에 제자들의 지친 마음, 우리의 지친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주님이 항상  곁에 계시는구나. 그는 우릴 사랑하시기 때문에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같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은 주님 곁을 결코 떠날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여정은 제자들의 여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시간과 계획을 기다리며 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분은 단순히 안아주시며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데서 멈추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직접 그의 존재를 우리의 실제 삶에서 나타내십니다. 자연법칙과 금융 법칙과 경제법칙을 거스르면서라도 그분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일하십니다.


찬양하기 시작할 때 그분의 깊은 사랑과 우리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음을 전 시간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삶에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보살피고 실제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앞에 수줍게 고백할지 모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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