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었습니다. 일단은.
2023년 8월 1일.
긴 한량생활을 청산했다.
다시 사업자등록을 했고, 간판을 걸었고, 출근과 퇴근 비슷한 행위를 하게 되었다.
그렇습니다.
저는 결국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 기존 독자분들을 위한 변명 : 브런치 공백기가 길었습니다. 서점을 오픈하면서 바로 글쓰기를 같이 시작하려고 했는데 게으른 탓에 역시 잘 되지 않았습니다. '퇴사이야기 + 한량의 잡설'에 이어서 '서점 운영이야기와 아무말 대잔치'를 주기적으로 써볼까 합니다. 이번엔 꼭 할 수 있기를. 꼭 '주기적'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