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파트 산책길에서 나무가지를 들고 다니며 식물위에 떨어진 낙엽을 바닥에 털어주는 아저씨를 봤습니다.
순간 단편소설의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원래 식물이었던 존재가 신께 간절히 빌었습니다.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그 식물이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하여 식물을 간지럽게 하는 낙엽등을 치우는 사명으로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그 사명의 일을 하다가 깨닫게 됩니다.
결국은 식물의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자기가 없애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식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식물로 돌아가서 많은 체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좀 엉뚱하죠?
그저 초안으로 생각해서 기록해 놓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실행해 보려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