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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경제관념이 부자를 만든다.

by 김태선


“결혼은 사랑으로 하지만, 유지되는 건 경제관념 덕분이다.”

이 말이 요즘처럼 실감 나는 시대가 있을까요?


《이웃집 백만장자》의 저자 토마스 J. 스탠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배우자의 경제관념이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필수적인 요소다.”

그저 ‘돈을 많이 버는 사람’보다,

‘돈을 제대로 다루는 사람’이 결국 부자가 된다는 뜻이죠.

그리고 그 ‘제대로’의 기준은 부부가 함께 맞출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부부의 경제관념, 부자의 출발점

많은 부부가 “돈 문제만 아니면 잘 살 텐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돈 문제는 단순히 ‘얼마를 벌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돈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진짜 문제의 핵심이죠.

한 사람은 절약을 ‘불편함’으로 느끼고,

다른 한 사람은 ‘자유를 위한 준비’로 생각합니다.

이 차이가 반복되면, 신뢰도 깨지고, 목표도 흐려집니다.


반대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부부는 다릅니다.

지출을 함께 기록하고, 투자 결정을 상의하며,

서로의 경제관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죠.

이런 부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뿐 아니라

관계의 신뢰도 함께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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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실천해야 할 3가지 경제 습관

1️⃣ 대화하기 — “우리가 왜 돈을 모으는가”를 공유하기

단순히 ‘얼마 모을까’보다, ‘무엇을 위해 모을까’를 자주 이야기하세요.

목적이 같아야 방향이 같습니다.


2️⃣ 기록하기 — 가계부는 싸움의 도구가 아니라 협력의 도구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공유하면, 감정 대신 데이터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3️⃣ 투자하기 — 서로의 투자 성향을 존중하며 배우기

누군가는 안정형, 누군가는 공격형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둘 다 배우고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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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은 ‘태도’의 문제다

돈은 감정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을, 어떤 사람에게는 불안을 줍니다.

그 차이는 바로 ‘돈을 대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사랑도, 신뢰도, 그리고 돈도...

결국 같은 방향을 봐야 오래갑니다.

‘함께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게 진짜 사랑의 완성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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