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이 바꾼 세상, 그리고 바꿀 세상
10년 전만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변화시키리라곤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이 모든 게 딥러닝 덕분이죠. 스마트폰 혁명 다음 새로운 패러다임은 딥러닝 혁명이라고 합니다.
딥러닝이 어렵다고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 딥러닝은 우리 일상 속에 이미 친숙한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시리나 빅스비와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있나요? 유튜브나 구글에서 자동 번역 서비스를 사용해 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미 딥러닝으로 훈련된 인공신경망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딥러닝은 인간의 뇌를 모방한 알고리즘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스스로 패턴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딥러닝은 지금까지 이뤄낸 변화보다 앞으로 훨씬 창의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궁극적으로’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그 시기가 앞당겨질지 아닐지, 발전의 결과물을 유리하게 이용할지 못할지는 전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딥러닝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아래 영상을 봅시다. 이 영상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 번 반복 끝에 스스로 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 인간들이 게임을 할 때 경험이 쌓일수록 노하우를 알아가듯, 컴퓨터도 스스로 노하우를 터득하고 발전시켜가죠. 심지어는 룰을 깨기도 합니다. 2차원을 벗어나 3차원에서 놀기도 하고, 주어진 공간 자체를 벗어나는 혁신적인(?) 행동도 합니다. 어쩌면 인간보다 더 창의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6nF9WfpPrA
이 영상은 딥러닝의 원리와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딥러닝은 입력과 출력 사이에 있는 인공 뉴런들을 여러 층 쌓고 연결한 인공신경망 기법을 주로 다루는 연구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계학습으로 여러 개의 모아 둔 값에서 가장 많은 것을 또 오차 계산해서 역계산, 조금씩 수정해서 정확한 윤곽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기계학습으로 학습한 가장 빈도수가 많은 값에 오차 보정 알고리즘을 더했다고 보면 됩니다. 딥러닝의 가장 큰 특징은 모델의 부피를 키우고, 데이터를 쏟아부으면 무조건적으로 그만큼의 성능 향상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딥러닝은 이미 제조업, 통신, 자동차, 서비스업 등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법조, 행정 등 우리 생활 모든 영역에 서서히 그리고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서비스는 이제 너무 당연해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제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질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같은 변화가 대체 어디서 시작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나아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딥러닝 없이는 지금과 같은 변화가 없었을 것이며, AI 시대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딥러닝을 알아야 합니다.
모두의 각광을 받고 있는 CHAT GPT 역시 딥러닝 없이는 불가능했을 성과입니다.
명재영 cody@wedidi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