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프로젝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희용 Feb 06. 2024

마음을 안정시키는 글쓰기

들쑥 날쭉한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켜 볼까.

오늘 하루 내 마음은 종일 널뛰기를 하고 있다. 

감정이 파도처럼 널뛰기를 한다.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뜻대로 되지 않았던 하루.

그만큼 반전의 매력이 있던 하루이기도 하다. 

참 웃기다.

아주 오랜만에 옛 친구도 만나고, 연락이 없었던 지인에게 연락도 오고, 생각해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지금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데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일 진행되는 중요한 행사 때문일 수도 있고, 끝내지 못한 일 때문일 수도 있고, 그저 괜한 걱정들이 마음을 지배할 수도 있다.


출렁거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면 안정될 것 같았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글쓰기는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담담하게 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적어내려가면 되는 것이다.

쓰기 시작하면 다시 한번 더 그 일에 대하여 생각하기 시작한다.

생각을 해보면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아니면, 더 열받을 수도 있다.


실은 모든 상황은 내가 만들어낸 상황이다.

누군가가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상황은 나로 인해 만들어진다.


앞으로는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해야겠다.

무엇인가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좋지만, 무엇인가를 집중해서 하고 있을 때의 선택은 세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판단유보가 필요하다.

즉각적인 반응이 아닌 시간을 두고 생각할 유보가 필요하다.


마음이 불안한 이유는 내가 끝마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불안 때문인 것 같다.

나 자신을 믿어보자.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나를 믿어주지.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