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23일, 계획은 거창했으나 그 끝은 희미해지고 말았다.
원고의 초안을 완성시킬 생각이었다.
월,화요일까지는 원고를 읽어보고, 전체적인 목차를 살펴보고, 이래저래 궁리를 했는데, 수요일부터 패턴이 깨졌다.
몸에서 긴장감이 사라졌다.
집에서 작업을 하다가 외부활동(강의, 미팅)들을 하면서 몸이 살짝 느슨해졌다.
책을 쓰는 압박(?)에서 머리가 벗어나고 싶었고, 이때 몸이 도와준것 같다.
나는 몸이 느슨해지면 잠을 많이 잔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잠을 잔다.
누군가가 " 총량이 있어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피로회복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이 좋은 모양이다.
다음주에는 용두사미가 되면 큰일난다.
왜냐하면 일요일날 "쌩기초! 생성형AI이해와 활용법"에 대한 유료공개강좌를 하기 때문이다.
다음주는 마음 단단히 먹고 하나씩 하나씩 일들을 처리해나가야겠다.
중간에서 옆으로 새지 말고, 길의 끝까지 달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