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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박 SUBAG Jul 27. 2021

차박캠핑을 참 좋아해요.

바다바람과 냄새, 파도소리, 강아지의 온기


가족들과 종종

영월 캠핑장으로 차박 캠핑을 다녀요.

두 마리의 노견을 데리고 가기엔 쉽지 않아서

가족들 끼리 가는데,

나중에 차를 사게 되면

꼭 큰 차를 사서

우리 두 강아지 바다구경 시켜주고

바다 냄새 맡으며 재워주고 싶어요.


텐트를 설치하고 

조명을 달고

그 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실컷 먹은 다음

카드게임을 즐겨 하는데

귀뚜라미 소리에 풀냄새가

그렇게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더라구요.


늘 제가 가던 캠핑장을 떠올리고

뒷배경을 캠핑장으로 하려다가,

나중에 가보고 싶은

바다 차박캠핑을 떠올려보자 하고

바다를 그렸어요.


파도소리,

바다냄새.

촉촉한 공기와

내가 좋아하는 노래.

강아지의 숨소리,

조금 시원한 바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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