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석금 May 01. 2023

이상하네요.

왜 기대할까!

참 이상하다.

어떤 이는 처음 만났는데도 낯이 익고

어떤 이는 매일 만나도 낯선 이가 있는가 하면

매일 만나도 만날 때마다 설렘을 안겨주는 이가 있다.


나이를 먹어도 그 나이가 가늠되지 않는 

긍정적이고 20대의 젊음처럼 활동적인 사람.

부드러움 속에 강한 대나무의 올곧은 기상도 느껴진다.  

누구를 만나도 끝없이 자랑하게 만드는 사람.


저 하늘이 어두워도 그 속에 푸르른 날을 품고 있듯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바다에도 무서운 해일이 일듯 

부드럽다고 약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 부드러움이 

세대를 묶는 따뜻한 포용력이 무기가 되어 줄 테니. 


참 이상하다. 

매일 보는 얼굴인데도 처음처럼 기대하게 하고 설렘을 갖게 한다. 

그 기대감으로 치안의 밝은 내일에 희망을 얹어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뭘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