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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진양 May 22. 2022

뜻밖의 여정

무언가를 이루기에 우리는 결코 늙지 않았다는 걸요.

우연히 보게 된 “뜻밖의 여정”

나영석 PD님이 하시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보게 된 것인데,

윤여정 배우님의 친구분이 나오셔서 말씀하는 것을 듣고 참 감명을 받았다.


윤여정 배우님도 예전부터 참 멋진 분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항상 모든 일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본인의 일을 해내는 모습과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센스 있고 위트 있는 말.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 생각하시는 것이 어떤 틀에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유롭고 창의적이면서도 깊이가 있는 듯했다.


편안하게 보고 있는데

윤여정 배우님의 친구분이 나오셨다.

오래된 친구분이신 김정자씨는  애니메이션  타이밍 디렉터로 일하고 계시다고 했다.

(직업이 이 분 성격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볼수록 들었다)  

윤여정님의 오스카상 수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하고싶은 말을 따로 종이에 적어오셨는데

그 말이 참 감동적이었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인생에 목표가 없어지잖아요.

As we get older, we stop having goals in our life.


근데 여정언니가 보여줬죠.

And Yuh-jung shows us that

무언가를 이루기에 우리는 결코 늙지 않았다는 걸요.

we are naver too old to accomplish big things.




요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생각했던 것이 나이가 이제는  많게 느껴졌다.

아이를 돌보며 오랫동안 주부로 있으면서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에

항상 머뭇머뭇거리게 되고 자신이 없어지는데,

이 분의 말이 내 마음 한 구석을 툭하고 건드린 기분이었다.


친구분 너무 멋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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