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꽃시를 뿌려라 글 묘목을 심어라
feat 5월
시 꽃시를 뿌려라
글 묘목을 심어라
고불고불 시 꽃길을 내고
아름드리 글 나무 아래
독자들 읽다가 쉬어갈 수 있게
글 그늘 시 돗자리도 펼치면 좋겠다
도란도란 시 귓속말
빵터지는 고소한 글 웃음소리
문득문득 눈감고 콧노래
모두모여 시 꽃과 글 나무 되리니
두런두런 열매 거둘 수 있도록
시 꽃씨를 뿌려라
글 묘목을 심어라
역세권 뷰세권 숲세권 좋다지만
고불고불 시 꽃길
아름드리 글 나무 가득한
공원을 만들면 되지 아니한가?
여기가 바로 공세권
시 꽃시를 뿌려라
글 묘목을 심어라
가을가을 열매 거둘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