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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운찬 Oct 05. 2024

고통과 행복의 균형에서 피어나는 삶의 의미

최선의 고통 : 삶의 무의미를 깨부수는 건 쾌락이 아닌, 고통이다

인사이트 요약


1. 고난을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이상을 추구하기 위한 고통, 그 고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피어난다.

3. 현재 겪고 있는 고통조차도 삶의 의미에 포함되기에 충만한 삶이 된다.  

4. 헌신과 전념, 그리고 이타심은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5. 외적 요소에 의한 행복은 비교의 한계가 있으며, 궁극적인 만족감을 제공하지 못한다.  

6. 경제 활동은 수단일 뿐, 그것을 통해 내게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7. 권태감은 새로운 시도를 하라는 신호이며, 지적 자극과 참여를 촉진하는 원동력이다.  

8. 삶의 만족을 위해서는 네 가지 가치: 소속, 목적, 서사, 몰입을 추구해야 한다.  

9. 쾌락과 의미의 균형을 이룰 때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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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불안으로부터 주의를 돌리고, 심지어 자아를 초월하도록 도와준다. 사회적 목적에 기여하기 위해 고난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얼마나 강인한지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노력, 고생, 난관은 숙달과 몰입의 기쁨으로 이어진다.

⇒ 고난을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가 말하는 건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감내하는 고통’이에요. 그는 고통을 맞닥뜨렸을 때, 이를 ‘대응할 때 얻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할 때 발견하는 삶의 의미에 주목하는 거죠.

⇒ 이상을 추구하기 위한 고통, 그 고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피어난다.


삶의 ‘이유’가 있는 사람은 거의 모든 삶의 ‘양상’을 견딜 수 있다.

⇒ 지금 이 고통조차 삶의 의미에 포함 되기에 충만한 삶이 된다.


대체 ‘어떤 고통’이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일부러 고생을 자처하며 운동을 하거나, 남을 도우며 즐거움을 얻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어떤 대상과 일에 노력을 들일수록, 그걸 각별히 여긴다는 ‘의미 부여 이론’과도 연결되죠. 

⇒ 그래서 헌신과 전념이 필요한 거구나..! 이타심이 필요한 거구나..!


258건 이상의 연구를 종합한 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사실 칭찬이나 보상과 연관된 외적 목표를 추구하는 것(매력, 돈 벌기, 사회적 위상 등)은 행복감과 충만감을 낮춘다. 그뿐 아니라 더 심한 우울, 불안, 정신질환과 연관된다. 

⇒ 외적 요소는 결국 비교에 의한 행복. 비교는 한계가 있다.


‘많은 돈’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돈만 벌려고 애쓰는 일’은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우리가 갖춰야 할 올바른 태도는 ‘내게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돈을 버는 것’이라고요. 

⇒ 경제 활동 외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에게 경제 활동은 어떤 의미인가?


우리는 보통 권태를 하나의 고통처럼 여깁니다. 즉시 없애야 하는 부정적인 상태로 보죠. 조금만 심심해지면, 곧장 스마트폰을 켜서 메시지나 영상을 보는 것처럼요. 저자의 생각은 달라요. 권태는 지적 자극과 사회적 접촉을 추구하도록, 배우고 참여하고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 지루하고 권태감을 느낀다면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는 신호.


행복을 오래 연구한 에밀리는 삶의 만족과 연결되는 핵심 가치로 네 가지를 꼽았습니다. 네 가지를 문장으로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어떤 공동체에 속하면서, 가치 있는 목적을 갖는 것. 그러면서 삶의 서사를 얻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넘어서는 초월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 

⇒ 네 가지 키워드로 삶을 설계 할 것. 소속, 목적, 서사, 몰입


우리는 유데모니아(Eudaimonia·의미)와 헤도니아(Hedonia·쾌락)가 모두 삶에서 웰빙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 두 요소가 상호 배타적이라고 보지 않았다. 더 큰 효과는, ‘두 가지를 모두 했을 때’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진의 분석은 이랬어요. 

⇒ 쾌락과 의미의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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