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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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상담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학에서 심리학과를 졸업한다. 졸업 후 심리상담사 2급 또는 1급 자격을 취득한다.
(1급과 전문가 자격증으로 나뉘기도함)
유능한 상담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연극치료, 색채 치료 등등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마스터한다. 심리상담사 1급이 있는 경우 위 필수 조건의 자격증이 없어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 된다.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할 경우 그에 맞는 별도의 시스템을 공부해야 한다.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각종 심리 질환부터 신체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2) 대화식 상담만으로는 안 되나요?
내담자는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상담은 큰 비용을 드려 오지 않는다.
한 두 번은 그런 상담을 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내담자 대부분은 정신과를 다니는 사람이거나 심각한 심리질환, 신체 증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내담자를 치료할 수 없다면 상담소를 운영하는데 한계가 온다. 그래서 한국 상담소들이 영세 한 곳이 많아 결국 문을 닫는다.
3) 국가 기관에 취직을 했을 때는 어떤가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상담사가 있어야 하는 곳은 학교, we센터, 복지관, 청소년센터, 경찰서, 가족센터, 병원 등이 있다. 이곳에 취직을 하려면 매우 까다로운 프로필을 요구한다.
상담사 자격증 외에 기관에 따라 별도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
교육학 전공, 석사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 등 별도의 자격을 요구하는 곳이 다수다.
그렇게 취직이 되었으나 현장에서 상담사의 한계로 인한 갈등에 부딪친다.
상담사인지,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한 건지, 정체성 혼란과 상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역할에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학교 등 교육 관련 쪽은 상담보다 프로그램이 필수다.
상담학과나 자격과정에서 전혀 다루지 않은 프로그램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도 알아야 한다.
4) 2급과 1급의 차이점이 있나요?
2급은 상담소를 취직할 수 있다.
1급은 취직, 오픈, 교육까지 할 수 있다.
국가 기관에서 상담할 경우 1급과 2급의 급여 차이가 있는 곳이 많다.
물론 2급도 상담소를 오픈할 수 있으나 신뢰도와 상담으로 인한 법적 문제 발생 시 1급과 2급은 다른 평가를 받는다. 상담소를 오픈하려면 1급을 받는 것이 안정적이다.
(법인에 따라 1급과 전문가 자격증으로 나뉘기도함.)
5) 자격증은 모두 개인 법인 자격인데 모두 같나요?
'청소년 상담사'와 '정신건강임상심리사'만 국가자격이다.
이외에는 모두 법인자격이다.
법인도 자격을 주기 위해 국가 기관에 철저한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 한다.
어느 법인이나 같다고는 볼 수 없으나 어느 법인이 좋다,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각 법인마다의 교육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심리학계를 이끌어 온 한국상담심리학회가 가장 공신력이 높다.
오랜 세월 많은 상담사를 배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상담에 대한 이해와 상담사의 인지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상담사 역량 부족으로 인해 상담사의 활동이 저조한 상태다.
심리상담소의 간판이 외부에서 얼마나 우리의 눈에 보이는가를 생각해보라.
6)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연기 치료, 색채치료 등 각각의 자격증 중 하나 또는 두 개
정도 있어도 심리상담사 자격증이 별도로 필요하나요?
필요하다.
심리상담사 자격증이 없이는 심리상담사라 할 수 없다. 위의 것들은 상담과 치료를 위한 하나의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많을수록 역량 있는 상담사가 되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는 전문상담사라 할 수 없다.
7) 상담사 자격과정을 통해 어느 법인에서나 시스템을 배울 수 있나요?
법인마다 교육 방법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이 거의 이론식 상담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화식 상담에 초점을 맞춘 상담사 자격과정은 한계를 가져오고 있다.
정확한 치료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실상 찾기 어렵다.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공부하려고 한다면 법인의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프로그램이란? 치료 시스템, 상담시스템, 교육시스템 등을 말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론만을 공부해서는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8) 어느 법인 자격이든 취직은 어렵지 않나요?
예전에는 한국 상담심리학회 자격증을 많이 요구했으나 근래 국가 기관도 인식이 많이 바뀌어 능력 있는 프로그램과 개인 커리어를 중요시한다.
개인 심리상담소에서는 분야별 상담자를 찾는 편이다.
성인상담은 상담자가 연령대가 높아야 유리하고 청소년, 아동상담은 연령대가 낮아야 유리하다.
유료상담 시 상담사의 스킬과 역량, 시스템이 있다면 어디든 취직은 어렵지 않다.
다만 상담소보다 상담사가 비례할 수 없을 만큼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개인 상담소를 오픈하시려는 분들은 이 부분은 꼭 알아주세요. 상담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심각한 정신질환(심리증상)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 옵니다. 환시, 환청, 조현병,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등 몇 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정신과 약을 먹고 계시는 분들이 상담소를 찾습니다.
단순히 1회성으로 고민상담을 하려는 분들은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내담자를 치료 할 수 있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저희 어머니(상담사)가 10년 이상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초반에는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상담소를 그만두려 했습니다. 심각한 정신 질환(심리증상)을 앓고 있는 분들을 치료하는데 대화식 상담과 이론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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