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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심리상담소를 다닌 지 어느새 일 년 삼 개월이 다 되었습니다.
저는 저와 같은 조현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집단상담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모두 증상에서 벗어나 자기 삶을 잘 사는 모습도 봤습니다.
나는 그 사람들과 똑같이 시작했는데, 더 상담이 오래 지속되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감정불안, 주변에 대한 왜곡된 시각, 사회로 나가기 어려운 시간들, 알바를 잘하다가 종결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치료와 피드백을 통해 결국 세상이 제게 가까이 그리고 명확하게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모든 안개가 걷히고 공기업 취직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2주 전 선생님은 이제 회사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운 상황이 아니면 안 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정신과 약도 말이 줄여서 안 먹어도 문제가 크게 되지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이젠 조현병 증상이 전혀 안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8년간의 안갯속에서 헤메 던 내가 이제야 벗어났습니다. 최고야 원장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찾아뵙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잘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