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새로운 길

by 라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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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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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은 새로운 길이다. 지금까지의 길은 내 맘대로 걸었고 뛰었다. 이제는 아니다.
내 삶 속에서 가장 재미있고 의미 있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내가 행복하다고 느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그 이름이 스쳐 지나가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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