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할 때
내가 하는 말마다 사람들이
다 공감해 줬으면 좋겠고
내 맘대로 하고 싶고
나를 가르치려 드는 건 질색이고
뒷담화 하고 싶고
돈, 집안 등으로 뭉개고 싶고
그저 자랑하고 싶고
빈정대고 싶고
다른 남자를 꼬실 생각을 하고
눈에 띄고 싶어 하고
직접 말은 못 하면서 비꼬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때는 높은 확률로
다른 이에게 보이는 나만 신경 쓰고
진정한 나는 잃어버리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난 무엇을 좋아했더라.'
많은 사람 속에서 물타기 하듯
나 자신을 잃어버린다
벙어리뻐꾸기라는 동물이 있다.
벙어리뻐꾸기는 일반적인 뻐꾸기와 달리 "뻐꾹뻐꾹"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신 이 새는 "호호호호"와 같은 특유의 음정으로 운다. 보통 뻐꾸기와 같은 소리를 내지 않기에 벙어리 같다고 여겨졌다. 일반 뻐꾸기보다 소리가 덜 뚜렷하거나 조용하게 들릴 수 있어 벙어리 같다는 이름이 붙여졌을 수도 있다.
벙어리뻐꾸기처럼 많은 뻐꾸기 사이에서 다른 존재라고 자신을 느낄 때, 나는 나를 잃어버리곤 한다.
진짜 무엇이 중요할까?
진실로 중요한 것을 찾기 위해선 괴롭지만
자신을 찾기 위하여 죽을힘을 다해
절박하게 노력해야 한다.
자신과 마주하려고 더 노력해야 한다
내가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은
명상과 책 읽기다.
그리고 SNS, 메신저와 멀어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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