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이번과 다음, 두 회차동안 번외로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글쓰기에 대해 공부한 것을 독자분들과 나누고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글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어떤 분야의 글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됩니다만,
우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타인의 책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글을 직접 쓴다는 건
해당 분야에 대해 허투루 알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우리가 일상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대화는 이루어 질지 몰라도 대화 중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나중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가 무엇일까? 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쓴다면 어떨까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막상 글로 써 보려면 어려움을 느끼실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정확하게 안다는 건, 그 주제에 대해 분석하고 사유한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정확하고 바른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즉, 체득이 되어야 올바른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죠.
반대로 말하면 글쓰기는 벼락치기가 허용이 안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그렇다면 충분한 사유는 무엇일까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표현 방법이나 수사법, 기승전결과 같은 글쓰기의 기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기법을 배우는 것보다 먼저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충분한 사유는 즉,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에 대한 흔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논리적인 사유가 되지 않으면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없습니다.
머릿속의 생각이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글이 제대로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물과 현상, 주제에 대해 자세하고 정확한 관찰을 하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부분까지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독창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한 생각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관찰과 사유가 전제될 때 글은 논리적이고 바르고 진실될 수 있습니다.
맞춤법과 고급스러운 단어의 사용, 문학성 짙은 문장들의 나열도 중요하지만,
글이란 내가 고민한 시간들의 결과물이자 사유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글은 곧 나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솔직한 창작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도서) 바른 생각 좋은 글 / 양윤모 / 도서출판 박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