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사랑하니까 싸운다 11

by 강인춘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아내는 명령하듯 나에게 말했다.

“이제부터는 내 방식대로 당신을 요리할 거야!”


뭐 어쩔 수 없잖아.

이 여자에게 내 인생을 맡기기로

주례 앞에서 맹세했었는데...

죽을 쑤던 밥을 짓던

이제 이 여자 손끝에 달린 나는 파리 목숨이다.


아~!

결코 내가 잘한 결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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