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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하니까 싸운다 <22>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내 종알거림에
묵묵히 고개 끄덕여주고
당치 않은 내 주장에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에
미소 지으며 조곤조곤 깨우쳐주는
그런 가슴 넉넉한 남편이었으면...
후후후...
지나친 욕심일까?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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